벡터코리아가 차량 개발·테스트 환경 ‘CANoe’에 AI 에이전트와 MCP 기능을 적용했다고 8월 27일 발표했다. CANoe는 차량 네트워크와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데 쓰는 소프트웨어이고,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데이터에 연결되는 방식을 정한 규약이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신규 개발과 통신 분석, 테스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전문화된 AI 에이전트가 지시를 해석해 작업 단계와 흐름을 정하고 실행까지 마치는 방식이다.
CANoe 20 SP2에는 MCP 서버와 ‘CANoe AI 패키지’가 들어갔다. 프롬프트를 한 번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요구사항 정의서에 맞는 CAPL 테스트 코드를 만들고, 실시간으로 테스트를 실행한 뒤 오류를 분석해 코드를 고치고 다시 시험하는 과정까지 처리한다. CAPL은 CANoe에서 시험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쓰는 전용 언어다. 사용자는 동기화된 화면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된다. 벡터는 기존에 수시간에서 며칠씩 걸리던 작업이 수분 만에 끝난다고 설명했다.
이미 쓰고 있는 거대언어모델도 그대로 연결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이나 클로드가 여기 해당한다. 벡터는 에이전트와 스킬, MCP 툴로 구성한 오픈형 AI 레이어를 제공해 회사마다 다른 도메인 지식과 구성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 했다.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다. 모든 작업 단계는 CANoe 개발 환경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연어 명령 하나로 설정 조회와 맞춤 설정, 시뮬레이션 제어, 테스트 케이스 생성, 통신 흐름 분석은 물론 CAPL과 C#, 파이썬 코드 생성과 최적화도 수행한다.
벡터는 자사 문서와 기술 자료를 검색하는 ‘Vector-RAG’ 기술을 함께 결합했다. 검색 증강 생성은 모델이 답을 만들기 전에 검증된 문서를 찾아 참고하게 하는 방식으로, 범용 모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어내는 환각 현상을 줄이는 데 쓰인다.
CANoe AI 패키지는 CANoe 20 SP2 이상에서 쓸 수 있고 사용자가 보유한 LLM과 호환되며, 벡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벡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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