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클로드 코워크 데스크톱 앱에 자체 브라우저를 넣었다. 현지 시각 8월 26일 발표다. 작업에 웹사이트가 필요하면 옆 패널에 브라우저가 열리고, 클로드가 직접 페이지를 열어 읽고 누르고 입력한다.
지금까지 코워크에서 클로드에게 웹을 맡기려면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 클로드 인 크롬을 설치해 이용자 브라우저에 접근 권한을 줘야 했다. 앤트로픽은 웹 작업 상당수가 이용자의 브라우저가 아니라 그냥 브라우저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식을 채우거나 대시보드에서 숫자를 가져오거나, 연동 창구가 없는 포털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내장 브라우저는 이용자 브라우저와 분리돼 있다. 클로드는 이용자의 탭과 북마크, 비밀번호를 보지 못한다. 로그인 상태를 넘기려면 사이트별로 하나씩 옮겨야 하며, 맥OS에서는 크롬과 엣지, 파이어폭스에서, 윈도우와 리눅스에서는 파이어폭스에서 가져올 수 있다. 은행과 이메일, 통합 로그인 사이트는 이용자가 따로 지정하지 않는 한 제외된다.
내장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클로드에게 웹 작업을 맡기는 용도다. 클로드 인 크롬은 이미 열어 둔 페이지와 이미 로그인한 계정으로 일할 때 쓴다. 클로드 인 크롬을 이미 쓰고 있으면 그쪽이 기본값으로 남고,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주입 위험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프롬프트 주입은 웹페이지 안에 숨겨 둔 문장으로 AI에게 다른 일을 시키는 공격을 말한다. 내장 브라우저에는 클로드 인 크롬과 같은 안전장치가 적용되며, 클로드의 행동이 이용자가 시킨 일과 맞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들어간다. 다만 위험을 크게 줄일 뿐 없앨 수는 없다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부터 쓰라고 권했다.
프로와 맥스, 팀 요금제에는 이번 주에 걸쳐 순차 적용되고 기업 고객은 바로 쓸 수 있다. 맥OS와 윈도우, 리눅스에서 지원하며 리눅스는 베타다. 브라우저 자체는 데스크톱 앱 안에 있지만, 데스크톱 앱이 켜져 있고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웹이나 휴대전화에서도 클로드가 이 브라우저를 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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