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와 앤트로픽이 클로드에 세일즈포스의 엔터프라이즈 하네스를 결합한 클로드포스를 현지 시각 8월 26일 발표했다. 기업의 데이터와 워크플로, 비즈니스 로직, 실행 권한, 거버넌스에 안전하게 접근해 업무가 이뤄지는 곳 어디서나 에이전트를 쓰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네스는 모델이 실제 업무를 처리하도록 도구와 권한, 실행 규칙을 묶어 주는 층을 말한다.
시작은 플러그인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다. 미팅 준비와 딜 상태 검토, 파이프라인 분석을 포함한 37개 사전 구축 세일즈 스킬이 들어간다. 영업 담당자와 에이전트는 실시간 매출 맥락을 놓고 추론하고, 파이프라인 업데이트를 자동화하며, 클로드 화면에서 바로 세일즈포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 스킬을 API를 감싼 일반 CRM 프롬프트가 아니라 클로드의 추론과 에이전트 도구 활용, 생성형 UI를 쓰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온보딩 단계에서 세일즈포스와 슬랙, 클로드에 연결된 커넥터를 읽어 담당 계정과 파이프라인, 실시간 데이터를 담은 맞춤 대시보드를 만든다. 실행은 세일즈포스를 거치므로 기존 비즈니스 규칙과 권한이 그대로 적용되고, 관리자가 한 번 연결하면 인증과 권한이 중앙에서 관리돼 사용자별 설정이 필요 없다.
반대 방향도 있다. 클로드는 에이전트포스에서 아틀라스 추론 엔진의 추론 모델 역할을 하고, 에이전트포스 바이브와 에이전트포스 코워커를 기본으로 구동하며, 에이전트 빌더에서도 쓸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세일즈포스 신뢰 경계 안에서 제공돼 규제 산업 고객도 데이터와 AI 작업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배포할 수 있다.
슬랙에서는 클로드가 기본 모델이 된다. 개인 생산성을 담당하는 슬랙봇을 구동하고, 클로드 태그로 팀의 의사결정을 돕고, 슬랙 코드의 창립 파트너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코딩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서로의 고객이기도 하다.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이 선호하는 CRM이고, 앤트로픽은 슬랙을 내부 업무 플랫폼으로 쓴다. 클로드는 세일즈포스 고객과 임직원용 슬랙봇의 기본 모델인데, 세일즈포스는 슬랙봇으로 연간 810만 시간의 생산성 향상을 얻었고 이는 직전 분기의 두 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모든 개발자와 지식 근로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클로드는 세일즈포스 신뢰 경계 안에 완전히 통합된 첫 대형 언어 모델 공급사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확률적 지능만으로는 회사를 운영할 수 없고 정해진 규칙만으로는 추론할 수 없다”며 “클로드의 추론 능력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업무 흐름, 관리 체계를 결합해 사고하고 추론하며 실행하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는 프론티어 지능을 세계 상거래 활동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가져온다”며 “기업들은 수십 년간 세일즈포스에 쌓아 온 고객 정보와 비즈니스 맥락에 클로드를 연결해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는 현재 일부 파일럿 고객에게만 열려 있고 2026년 9월 오픈 베타로 공개된다. 추가 사전 구축 스킬은 2026년 하반기부터 순차 출시된다. 두 회사는 클로드와 세일즈포스, 슬랙 전반에 걸쳐 통합 기능을 더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일즈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세일즈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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