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8월 27일 테크펀딩뉴스(TFN)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으로, 오픈AI가 두 번째 벤처펀드로 4억 달러(약 5,520억 원)를 조성하고 있다. 첫 펀드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이며, 오픈AI는 펀드를 맡길 경험 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를 찾고 있다.
첫 펀드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1억 7,500만 달러 규모로 출범했고, 당시 샘 알트만 CEO가 법적 통제권을 쥐고 있었다. 이 펀드로 만든 포트폴리오는 1X 테크놀로지스와 애니스피어, 데스크립트, 피규어 AI, 스피크, 피지컬 인텔리전스, 하비, 스라이브 AI 헬스 등 애플리케이션 계층 전반에 걸쳐 있다. 투자 대상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주를 이룬다.
커서(Cursor) 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는 2023년 이 펀드가 리드한 800만 달러 시드 라운드로 시작해 개발자 도구의 기본이 됐다. 시드 라운드는 창업 초기에 소액을 받는 첫 투자 단계를 말한다. AI 법률 스타트업 하비(Harvey)는 2025년 50억 달러이던 기업가치가 그해 12월 80억 달러, 2026년 3월 110억 달러로 올랐다. 3월 조달은 GIC와 세쿼이아가 공동 리드한 2억 달러 규모였다. 두 회사는 오픈AI 생태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은 기반 모델 성능에서 빠르게 수렴하고 있고, 실제 경쟁은 워크플로와 데이터, 고객 관계를 누가 쥐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펀드로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 넓힐 계획이다.
다만 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오픈AI 생태계에 기대는 구조라 이해 충돌 논란도 함께 있다.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오픈AI와 투자 기업 간의 관계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비와 커서는 오픈AI 자금을 일찍 받고도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했지만, 두 사례가 패턴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펀딩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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