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자동차 그룹이 상량 검증 장구에서 전동화 오프로드 차량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신기술은 브랜드의 신형 오프로드 모델인 잔지앙 700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전체 시스템은 새로운 글로벌 지형 아키텍처(GTA)와 EM-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AI 올테레인 디지털 섀시의 결합으로 구성된다. 온로드 주행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목적을 지닌다.
AI 시스템은 주행 조건과 지형 변화에 맞춰 동력 배분과 토크 제어, 차체 조절을 실시간으로 계산한다. EM-T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정밀한 토크 관리 및 디퍼렌셜 락 기능을 지원하는 3모터 사륜구동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지리의 Xingtui AI 드라이브 기술이 더해져 거친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통합형 프레임 구조와 특화 안전 사양
GTA 아키텍처는 일체형 모노코크 구조와 프레임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했다. 구조적 강도를 올리는 동시에 무게를 줄이고 실내 및 화물 공간을 확보한 설계다. 지리 자동차는 CMA, SEA, GEA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포함해 아키텍처 개발 분야에 총 500억 위안(약 74억 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전동화 오프로드 환경에 맞춘 특화 안전 기능도 대거 반영됐다. 전집이 방지 및 배터리 보호 시스템을 비롯해 위성 통신, 고지대 이동을 위한 산소 공급 장치가 들어간다. 수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소나와 쌍둥이 추진기를 활용해 수면 위로 떠올라 탈출을 돕는 비상 부유 모드도 탑재했다.

가혹한 검증과 글로벌 시장 확장
잔지앙 700은 개발 과정에서 총 659대의 차량이 투입돼 80개 이상의 오프로드 환경과 7,933개 검증 항목을 거쳤다. 전체 누적 주행 거리는 611만 km를 넘어서며, 이 중 433개 항목은 전동화 오프로드 차량에 새로 도입된 기준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차량 검증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지리 자동차는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736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귀속 핵심 이익은 46% 늘어난 96억 8,000만 위안에 달한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142만 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158% 급증한 47만 4,000만 대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리 자동차는 연간 수출 목표를 92만 대로 올려 잡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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