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동진 기자] 페라리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Ferrari Luc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전동화 PBV(Platform Beyond Vehicle)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자, 대형급인 ‘더 기아 PV7(The Kia PV7)’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페라리,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루체’ 국내 공개
페라리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루체는 기존 파워트레인을 단순히 전기 구동계로 대체하기보다, 전동화를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다. 각 바퀴에 하나씩 총 4개의 독립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122kWh 용량의 배터리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출력은 1050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시속 200km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다. 주행가능거리는 약 530km다.
루체 배터리 시스템의 최대 전압은 800V이며, 최대 350kW 충전을 지원한다. 전륜 E-액슬은 210kW, 후륜 E-액슬은 62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차량의 전장은 5026mm, 전폭은 1999mm, 전고는 1544mm, 휠베이스는 2961mm다. 건조 중량은 2260kg, 앞뒤 무게 배분은 47대53, 트렁크 용량은 597리터다.
페라리는 브랜드 최초로 4도어 5인승 구조를 채택해 루체를 개발했다. 덕분에 다이내믹한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는 데일리 주행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은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컬렉티브 ‘러브프롬(LoveFrom)’과 협업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외관과 실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통합했다.
실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제어 패널, 뒷좌석 제어 패널에 O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특히 운전석 계기판에는 12.9인치와 12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겹친 다층 구조를 적용했다. 상단 패널에 마련한 3개의 대형 컷아웃을 통해 뒤쪽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
페라리코리아는 9월 13일까지 청담 전시장에서 고객 대상 프라이빗 뷰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 전시장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경기도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옥에서 루체와 주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전시하는 특별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기아, 대형 전동화 PBV ‘PV7’ 티저 공개…9월 세계 최초 공개
기아는 대형 전동화 PBV ‘더 기아 PV7’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PV7은 기아 전동화 PBV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PV7을 개발했다. PV7을 통해 전동화 PBV 라인업을 대형급으로 확대하고 업무와 일상, 여가 등 다양한 활용 목적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에는 견고한 전·후측면 디자인과 원박스(one-box) 형태의 측면 실루엣이 담겼다. 블랙 색상의 후드와 필러 가니시를 차체 색상과 대비되도록 구성했으며 전·후면에는 기아 PBV의 시그니처 램프 그래픽을 적용했다.
대형 차체와 E-GMP.S 플랫폼을 활용한 공간 구성도 PV7의 주요 특징이다. 기아는 넓고 유연한 공간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업무 현장부터 일상적인 이동과 여가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PV7을 설계했다. 다만 이번 티저에서는 구체적인 차체 제원이나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아는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행사에서는 PV7과 함께 PBV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다양한 PV5 파생 모델도 전시할 예정이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