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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체 칩 성능도 심상찮다…9월 공개 앞둔 IT 신제품 총정리

다나와
2026.09.02. 08:36:21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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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작부터 차세대 IT 기기를 둘러싼 소식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심상치 않은데요. 비보는 X500 프로 시리즈에서 4K 240fps 촬영을 예고했고, 원플러스 16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5000만 화소 잠망경·초광각·전면 카메라를 조합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너 매직9 시리즈는 한술 더 떠 메인과 망원 카메라에 모두 2억 화소 센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마트폰만 뜨거운 것은 아닙니다. 샤오미 패드 9 프로 맥스로 추정되는 기기가 긱벤치에 등장하면서 자체 개발한 Xring O3 칩의 만만치 않은 멀티코어 성능이 모습을 드러냈고요. 소니는 6K 120p 촬영이 가능한 차세대 APS-C 센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밸브의 신형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 구매자에게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제공할 가능성까지 포착됐습니다.


조금 다른 방향의 흥미로운 움직임도 있습니다. 필립스는 일부 면도기와 이발기의 교체 부품을 사용자가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 파일을 무료 공개하고 있습니다. 성능 경쟁이 한층 거세지는 가운데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방법까지 달라지고 있는 셈인데요. 이번 주 눈여겨볼 만한 IT 기기 소식과 루머를 한데 모아봤습니다.




스마트폰 영상이 여기까지 왔다…비보 X500 프로 ‘4K 240fps’



비보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X500 프로’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보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전작보다 프레임 레이트를 크게 높이면서 고속 촬영과 슬로모션 기능을 한층 강화한 모습입니다.


비보 제품 매니저 Han Boxiao가 9월 1일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X500 프로 시리즈의 메인 카메라는 4K 해상도에서 최대 240fps 촬영을 지원합니다. 전작이 4K 120fps까지 지원했던 점을 고려하면 최대 프레임 레이트가 두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 Han Boxiao의 웨이보 中 게시글


여기에 프레임 보간 기술을 적용하면 4K 480fps와 4K 960fps 영상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4K 960fps 기준으로는 일반적인 30fps 영상과 비교해 최대 32배 수준의 슬로모션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Han Boxiao는 실제 촬영 샘플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4K 영상을 8배 느리게 재생한 것으로, 역광이 강하게 들어오는 환경을 촬영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동시에 처리하는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4K 240fps 촬영은 현재 메인 카메라에서만 확인된 상태입니다. 망원 카메라는 최대 4K 120fps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으며, 초광각 카메라 역시 메인 카메라와 같은 고속 촬영 기능을 지원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하드웨어도 상당히 공격적인 구성이 예상됩니다. X500 프로 시리즈에는 이른바 ‘슈퍼 다이내믹 자이스 메인 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5000만 화소, 1/1.28인치 크기의 소니 Lytia L910 센서가 사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센서는 LOFIC 기술을 활용해 명암 차이가 큰 환경에서의 다이내믹 레인지 개선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위 모델인 X500 프로 맥스는 손떨림 보정 기능에서도 차별화를 꾀합니다. 메인 카메라에 3도 범위의 짐벌 방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하고, 2억 화소 망원 카메라에도 3도 OIS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망원 카메라는 앞서 X300 울트라에 적용됐던 구성을 이어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크기가 작은 X500 프로는 3도 OIS를 제외하고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차이를 둘 전망입니다. 같은 X500 프로 계열이라도 제품 크기뿐 아니라 카메라 하드웨어에서도 등급을 나누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비보 X500 시리즈는 9월 중국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X500과 X500 프로 맥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출시도 뒤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플러스 16 카메라 확 바뀐다? 2억 화소에 50MP 망원·셀피까지



원플러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16(OnePlus 16)’의 카메라 구성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 이외 시장에서 폭넓게 출시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유출된 정보를 보면 원플러스가 차기 제품에서 카메라 경쟁력을 상당히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웨이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원플러스 16의 카메라 구성은 최근 사실상 ‘최종안’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Digital Chat Station의 中 웨이보 게시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메인 카메라입니다. 원플러스 16에는 1/1.4인치 크기의 2억 화소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제기됐던 정보와 동일한 사양으로, 메인 카메라는 기존 유출 내용에서 큰 변화가 없는 셈입니다.


대신 망원 카메라 구성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앞서 3.5배 배율의 소형 센서 잠망경 카메라가 거론됐지만, 최신 정보에서는 3배 잠망경 카메라로 조정됐습니다. 센서는 1/1.95인치 크기의 5000만 화소 소니 센서를 사용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초광각 카메라도 5000만 화소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Digital Chat Station은 이를 ‘완전히 새로운’ 초광각 카메라라고 표현했지만, 구체적인 센서 모델이나 크기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면 카메라 역시 업그레이드 대상입니다. 원플러스 16에는 5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전작보다 전면 촬영 성능을 강화하는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카메라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미지 처리 기술에도 힘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새 카메라 구성에 ‘플래그십급 알고리즘’을 결합할 예정입니다. 센서 사양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진 품질까지 끌어올리려는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플러스 16은 퀄컴의 차세대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8 Gen 6 Pro’를 가장 먼저 탑재하는 플래그십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잠망경·초광각·전면 카메라 구성이 현실화된다면, 차세대 원플러스 스마트폰은 성능뿐 아니라 카메라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카메라가 두 개나 2억 화소?” 아너 매직9 시리즈 사양 윤곽



아너(Honor)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직9(Magic 9)’ 시리즈에서 카메라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보와 자이스, 오포와 핫셀블라드, 샤오미와 라이카처럼 아너는 영상 장비 업체 아리(ARRI)와의 협업을 앞세워 카메라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직9 시리즈에는 앞서 공개된 ‘로봇 폰(Robot Phone)’에서 선보인 일부 카메라 기술과 아리 관련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메라 구성 자체도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큰 폭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매직9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는 정사각형 형태의 전면 카메라 센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7에 적용된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직접 90도로 돌리지 않아도 가로와 세로 방향의 셀피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 Digital Chat Station의 中 웨이보 게시글


후면 카메라 사양도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1/1.28인치 크기의 2억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조리개 값은 F1.57이 거론됩니다. 여기에 최대 3도 범위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보 X500 프로 맥스의 메인 카메라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망원 카메라 역시 2억 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사양은 1/1.4인치 센서와 F2.6 조리개 조합입니다. 사실이라면 매직9 시리즈는 메인과 망원 카메라 모두 2억 화소 센서를 사용하는 상당히 독특한 구성을 갖추게 됩니다. 초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 센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Gen 6가 9월 22일 공개된 이후 매직9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 시기가 샤오미 18 프로 시리즈와 상당 부분 겹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중국 플래그십 시장에서 카메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의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내용 역시 공식 발표가 아닌 유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실제 제품에서는 일부 사양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샤오미 자체 칩 ‘Xring O3’ 위력 드러났다…패드 9 프로 맥스 긱벤치 등장



샤오미가 오는 9월 중국에서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태블릿 ‘샤오미 패드 9 프로 맥스’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 결과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칩셋 ‘Xring O3’가 처음 적용되는 태블릿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X에서 활동하는 ZionsAnvin에 따르면 최근 Geekbench에 등장한 모델번호 ‘M367FC’ 기기는 샤오미 패드 9 프로 맥스로 추정됩니다. 벤치마크 정보에서도 프로세서가 샤오미 Xring O3로 표시돼 있습니다.



▲ 출처 : https://browser.geekbench.com/v6/cpu/19092829


Xring O3는 10코어 CPU와 Mali-G2-Ultra-NX MC16 GPU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PU는 최대 4.36GHz로 동작하는 코어 2개와 3.69GHz 코어 4개, 3.15GHz 코어 4개를 조합한 구조입니다. 테스트 기기에는 16GB RAM과 안드로이드 17이 탑재됐습니다.


긱벤치 6.7.1에서 기록한 점수는 싱글코어 3,541점, 멀티코어 14,153점입니다. 기존 Xring O1을 탑재한 샤오미 패드 7S 프로와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32.8%, 멀티코어는 65.3%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멀티코어 성능 상승 폭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를 탑재한 게이밍 태블릿 레노버 리전 탭 Gen 5와 비교해도 흥미롭습니다. 리전 탭 Gen 5는 싱글코어 3,521점, 멀티코어 10,744점을 기록했는데요. 앞서 샤오미 패드 9 프로 맥스로 추정되는 제품과 비교하면 멀티코어 성능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정식 출시 전 벤치마크 결과인 만큼 실제 제품의 지속 성능이나 발열, 전력 효율까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번 결과만 놓고 보면 샤오미가 Xring O3에서 멀티코어 성능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A6700 후속작 임박했나…6K 120p 지원 신형 APS-C 센서 개발설



소니가 A6700의 뒤를 이을 차세대 APS-C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화소 수를 높이는 방향보다는 센서 판독 속도와 동영상 성능, 고감도 화질을 끌어올리는 쪽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α 관련 루머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 SonyAlphaRumors에 따르면 소니가 개발 중인 차세대 APS-C 센서는 A6700과 마찬가지로 약 2600만 화소 해상도를 갖출 전망입니다. 사진 해상도 자체만 놓고 보면 큰 변화가 없는 셈입니다. 대신 센서의 처리 속도는 상당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 센서는 전체 해상도에서 초당 최대 124회 판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대 6K 120프레임 영상 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A6700 세대 센서가 4K 영상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상 기능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 소니 A6700


센서 구조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SonyAlphaRumors에 따르면 이번 센서는 완전 적층형(Full Stacked) CMOS 방식에 듀얼 게인 ISO 기술을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높은 ISO 감도에서 노이즈를 줄이고 다이내믹레인지를 넓히는 등 저조도 환경에서의 화질도 기존 세대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니가 컬러 촬영용 베이어 필터 버전뿐 아니라 모노크롬 센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끕니다. 컬러 필터를 제거한 모노크롬 센서는 흑백 사진과 영상만 촬영할 수 있지만, 빛을 받아들이는 효율이 높아 감도 측면에서 이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onyAlphaRumors는 이 신형 센서가 실제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카메라에 가장 먼저 탑재될지도 현재로서는 불확실합니다. A6700의 후속으로 거론될 수 있는 A6900이나 영상 특화 모델 FX30 II가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신제품에 먼저 들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이번 소식의 핵심은 화소 경쟁보다는 ‘속도’입니다. 2600만 화소를 유지하면서 6K 120p와 빠른 센서 판독, 적층형 구조를 결합한다면 소니의 차세대 APS-C 카메라는 사진보다 영상과 고속 촬영 영역에서 훨씬 큰 세대교체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스팀 프레임 사면 ‘하프라이프: 알릭스’ 무료? 밸브 프로모션 정황 포착



밸브의 새로운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Steam Frame)’을 구매하면 대표 VR 게임인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를 무료로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밸브가 신제품 구매자를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VR 관련 정보를 다루는 Brad Lynch가 X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밸브는 스팀 프레임 구매자에게 하프라이프: 알릭스 한 카피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ad Lynch가 공개한 스팀 내부 코드에는 ‘Frame Alyx Promo’와 ‘HLAlyxPromoButtons’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코드의 명칭을 고려하면 스팀 프레임과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연계한 전용 프로모션이 준비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rad Lynch는 X를 통해 밸브가 과거 밸브 인덱스 구매자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출처 : Brad Lynch의 X 게시물(https://x.com/SadlyItsBradley/status/2094627878797221955)


실제로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2020년 3월 윈도우용으로 출시됐으며 같은 해 5월에는 리눅스 버전도 선보였습니다. 밸브는 자사 VR 헤드셋인 ‘밸브 인덱스(Valve Index)’ 구매자에게 이 게임을 무료 혜택으로 제공해 왔는데요. 이번에도 유사한 전략을 스팀 프레임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모션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스팀 프레임 구매자는 별도로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도 제품을 받은 직후 밸브를 대표하는 VR 타이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팀 프레임의 성능과 VR 경험을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로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품 없으면 직접 출력하세요”…필립스가 시작한 뜻밖의 서비스



이번에는 루머는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필립스가 자사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일부 교체 부품을 사용자가 직접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필립스는 3D 프린팅 커뮤니티 플랫폼인 Printables.com을 통해 ‘Fixables’라는 형태로 교체 부품의 3D 프린팅 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내용이 알려졌을 당시에는 파일이 하나에 불과했지만 이후 5개로 늘었고, 현재는 총 7개의 출력용 파일이 등록돼 있습니다.



▲ 출처 : https://www.printables.com/@Philips/models


아직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필립스가 앞으로도 새로운 파일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대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립스와 3D 프린터 제조사 프루사 리서치(Prusa Research)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가지고 있다면 STL 파일을 내려받아 직접 부품을 출력할 수 있고, 프린터가 없더라도 온라인 3D 출력 서비스나 또는 3D 프린터를 갖고 있는 지인 찬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부품은 주로 필립스 전기 이발기와 면도기에 집중돼 있습니다. 필립스 원블레이드용 1~3mm 및 5mm 빗을 비롯해 클리퍼용 3~15mm, 1~7mm, 7~24mm 빗 등이 마련돼 있으며 면도기용 보호 캡도 포함돼 있습니다.


단순히 3D 모델 파일만 올려놓은 것도 아닙니다. 출력에 사용할 소재는 일반적인 PLA로 안내하고 있으며, 레이어 높이나 내부 채움 비율처럼 실제 출력 과정에서 필요한 설정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부품 수만 놓고 보면 아직 본격적인 자가 수리 생태계라고 부르기에는 이른 단계입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완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작은 소모성·파손 부품의 설계 파일까지 직접 공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네요.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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