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자율주행이 베이징과 광저우의 지정 시범 구역에서 차세대 로보택시 R2의 완전 무인 운행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R2는 디디 자율주행과 광치아이온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로보택시 전용으로 공동 개발한 차량이다.
디디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탑재와 함께 33개의 센서 및 3개 도메인을 통합하는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적용해 인지 능력을 높이고 복잡한 주행 상황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1월 인도된 이후 광저우,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도로 시험 주행을 거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승객 편의성 극대화한 실내와 향후 확장 기능
실내는 뒷좌석 승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고각도로 조절되는 시트와 천장에 설치된 17.3인치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AI 음성 상호작용 시스템을 통해 승객은 음성 명령만으로 PIN 인증, 출발 확인, 공조 장치 제어, 창문 조작, 실내 조명 조절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외부 대화용 스크린 탑재, 맞춤형 온도 및 조명 설정 기능, 경적과 음성 안내를 활용한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 등 추가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광치아이온 합작법인 '에이디' 중심 양산체계 구축
디디 자율주행과 광치아이온의 협력은 2023년 5월 대규모 전기 로보택시 양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으로 구체화됐다. 에이디라는 이름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4급 자율주행 전기차의 양산과 상업적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디디 자율주행 측은 무인 시범 운행 진입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승객 맞춤형 서비스 최적화를 지속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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