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신차 시장이 사실상 배터리 전기차 체제로 완전 전환됐다.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만 3,451대를 기록했으나, 전기차 점유율은 98.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ID.4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토요타 bZ4X와 BMW iX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선두를 지키던 테슬라는 8월 등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87대 급감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테슬라의 감소세를 제외할 경우 전체 승용차 시장이 17% 성장했을 정도로 브랜드 간 명암이 엇갈렸다. 누적으로는 테슬라가 여전히 1위를 유지 중이나, 46.4%의 성장률을 기록한 토요타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샤오펑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8월 4.9%에서 올해 8월 11.4%로 2배 이상 신장했다. 한편 경상용차(밴) 시장의 전기차 비중은 44.9%를 기록했다. 9월 1일 자 내연기관 차량 대상 CO₂ 세금 인상을 앞두고 8월 하반기 디젤 밴의 막판 등록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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