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8월 중국제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에 그쳤다. 전월 기록했던 38% 증가율과 비교해 성장이 급격히 둔화된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 수출분을 포함한 상하이 공장의 세단 모델 3과 SUV 모델 Y의 지난달 판매량은 8만 6,166대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 판매 대수는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주요 시장별 엇갈린 판매 실적
유럽 주요 국가에서 테슬라의 판매 성적은 지역별로 큰 온도 차를 나타냈다. 프랑스와 덴마크에서는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반면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다수 국가에서는 판매 감소세가 확인됐다.
중국 내 경쟁 심화와 점유율 하락세
중국 현지 전기차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지속 출시함에 따라 테슬라의 입지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중국 최대 경쟁사인 BYD의 경우 상반기 최초로 해외 매출이 중국 내수 매출을 앞질렀다. 테슬라 역시 중국 내 수요 침체를 보완하기 위해 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2분기 상하이 공장 생산 물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출하했다. 2020년 피크 당시 15%를 넘었던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분기 기준 6.6%까지 축소됐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