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리서치가 AI 날씨 예보 모델 웨더넥스트 3를 현지 시각 9월 3일 공개했다. 독립 평가 기관 브라이트밴드의 실시간 평가에서 가장 정확한 전 세계 날씨 모델로 확인됐다는 것이 구글 설명이다. 이 모델은 실제 관측 데이터를 직접 학습해 그동안 예보 정확도가 낮았던 지역의 성능을 높였다.
기존 모델이 6시간 간격으로 예보를 만들었던 것과 달리 웨더넥스트 3는 위성 원시 데이터를 받아 매시간 예보를 갱신한다. 온도와 습도는 5킬로미터, 그 밖의 지표면 변수는 10킬로미터 해상도로 제공하고, 바람 같은 대기 변수는 25킬로미터 해상도다. 15일 예보를 64개 앙상블로 생성한다. 앙상블은 조건을 조금씩 달리한 예보를 여러 벌 생성해 가능성의 범위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전 모델 웨더넥스트 2는 25킬로미터 격자에 6시간 간격이었다.
구글은 자사 제품에서 하루 이상 앞선 예보를 볼 때 강수 예측 정확도가 최대 50% 높아진다고 밝혔다. 벤치마크에서는 나사의 위성 강수 자료와 비교했을 때 오차 지표가 최대 60% 개선됐다. 과거 예보 신뢰도가 낮았던 지역에서 개선 폭이 큰 편이었다.
웨더넥스트 3는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앱, 구글 지도, 구글 어스 엔진에 적용된다. 구글 지도 플랫폼 날씨 API로 개발자에게도 제공되며 빅쿼리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도 쓸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 예측처럼 에너지 산업에서 활용할 여지도 있다. 구글은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와 아시아 지역 기관과 협력해 예보를 개선해 왔다.
학습에는 정지 위성과 기상 관측소, 레이더 자료가 함께 쓰였다. 강수 예측에는 나사의 위성 기반 강수 자료와 구글이 만든 위성 레이더 재분석 자료가 들어갔다. 다만 AI 모델은 물리 기반 모델과 함께 쓰이며, 기상 당국은 여러 예보를 종합해 경보를 발령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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