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지난 11개월 동안 5,170억 달러(약 695조 원) 규모의 컴퓨트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현지 시각 9월 6일 보도했다. 컴퓨트는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서비스하는 데 쓰는 연산 자원을 말한다.
5,170억 달러는 디인포메이션이 자체 집계한 값이다. 개별 계약으로 공개된 것은 아마존웹서비스 10년 1,000억 달러, 플루이드스택 500억 달러, 엔스케일 450억 달러, 스페이스X 450억 달러, 램다 350억 달러 등이며 공개 합계는 2,750억 달러 이상이다. 나머지는 미공개 계약을 포함한 집계로 보인다.
확보한 전력 용량도 함께 제시됐다. 디인포메이션은 앤트로픽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14.8기가와트(GW)의 신규 컴퓨트를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대형 원자력 발전소 여러 기의 출력을 합친 규모다.
매출 전망치도 보도에 포함됐다. 앤트로픽의 연간 매출이 650억 달러(약 87조 4,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내용이며, 이 수치와 경쟁사 비교는 모두 디인포메이션 단독 취재분이라 회사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와 코워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지난 1년 동안 스페이스X와 구글을 비롯한 여러 사업자와 급하게 클라우드 계약을 맺어 왔다. 상장을 앞둔 시점이라 컴퓨트 확보 규모는 투자자에게 제시할 근거가 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디인포메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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