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케일과 피규어가 현지 시각 9월 3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피규어의 초기 컴퓨트 약정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 7,000억 원)이며, 양사는 이를 6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의향을 함께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을 배치하기로 했다. 최대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배치할 가능성을 제시했고, 초기 배치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 장소는 텍사스 바스토다. 엔스케일은 피규어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해 주주가 되며, 피규어의 우선 컴퓨트 제공자 지위를 갖는다. 발표문에 독점이나 단독 공급이라는 표현은 없다.
확보한 연산은 피규어의 로봇 모델 헬릭스에 투입된다. 헬릭스는 카메라 영상과 언어 지시를 입력받아 로봇의 전신 동작을 곧바로 출력하는 엔드투엔드 모델이다. 중간에 사람이 규칙을 적어 넣는 단계 없이 학습 데이터만으로 동작을 생성하기 때문에, 성능이 데이터와 연산 규모에 직접 좌우된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 창업자 겸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세계 모든 가정에 보급하려면 데이터와 연산이 가장 큰 제약이 된다. 우리의 AI 모델 헬릭스는 학습하는 다른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와 연산이 늘어날수록 더 유능해진다”고 말했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창업자 겸 CEO는 “물리적 지능이 AI의 다음 영역이 되는 시점에 피규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추론과 에이전트 AI에서 큰 성장을 확인했고, 피규어는 AI의 경계를 더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도 발표문에서 발언했다. 황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리적 AI를 사람을 위해 설계된 세계로 확장하며 새로운 대형 산업을 연다”며 “엔스케일의 AI 클라우드에서 베라 루빈으로 피규어의 모델을 학습시키고, 엔비디아 아이작 심에서 검증한 뒤 피규어 로봇의 엔비디아 GPU에 배치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엔스케일의 공급망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발표문은 검토 단계라고만 적었고 시점이나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PR뉴스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엔스케일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