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주 기업 픽셀이 현지 시각 9월 7일 시리즈 C로 1억 달러(약 1,34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우주 스타트업이 한 번에 유치한 금액으로는 가장 크며, 누적 조달액은 1억 9,500만 달러(약 2,613억 원)가 됐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우주 전문 투자사 세라핌이 공동 주관했다. 360 원 애셋과 한국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 래디컬 벤처스와 그로우엑스 벤처스도 함께했다.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픽셀은 초분광 위성을 운용한다. 일반 광학 위성이 색을 몇 갈래로만 구분하는 것과 달리 초분광 센서는 좁은 파장대 수백 개를 따로 기록한다. 초분광 자료를 보면 사진에 보이지 않는 물질의 화학적·물리적 성질을 구분할 수 있다. 농작물의 영양 상태, 광물 성분, 수질 오염, 메탄 누출 지점을 가려내는 데 쓰인다.
조달한 자금은 차세대 초분광 위성군 허니비 확충, 고해상도 광학 센서, 지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오로라 개발, 위성 제조, 각국 정부를 위한 전용 시스템에 투입된다. 오로라는 초분광 자료와 광학 자료를 함께 처리해 머신러닝으로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위성 영상만 파는 사업은 위성이 늘어날수록 값이 떨어진다. 픽셀은 위성과 센서, 데이터 처리, 응용 프로그램까지 자사가 함께 운용하는 방향을 잡았다. 현재 파이어플라이 위성 6기를 운용 중이며 미 항공우주국, 美 국가정찰국, 인도 공군과 계약을 맺고 있다.
기업가치를 두고는 매체마다 다른 수치를 제시했다. 민트는 3억 5,000만~4억 달러 수준으로, 머니컨트롤은 4억 5,000만~5억 달러 수준으로 앞서 보도했다. 픽셀이 공개하지 않은 만큼 두 수치 모두 확정된 값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픽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픽셀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