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 이후 투자등급 신용평가를 추진한다. 두 회사의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신용평가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마켓스 인사이더가 현지 시각 9월 8일 전했다.
목표는 11조 7,000억 달러(약 1경 5,748조 원) 규모의 미국 회사채 시장 진입이다. 회사채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빌리는 자금이고, 투자등급은 상환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뜻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연기금과 보험사 같은 기관투자자는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에만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등급을 받으면 자금 조달 창구가 넓어진다.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차입 비용을 낮출 필요가 크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은 두 회사의 상장이 유동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마켓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두 회사가 곧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앞세워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신용 지원도 이번 평가와 연결된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50억 달러(약 141조 3,300억 원) 규모의 신용 지원을 제공했는데, 오픈AI가 만족할 만한 신용등급을 받으면 이 지원이 종료될 수 있다. 오라클도 오픈AI 인프라 관련 부채 재조정을 추진 중이다.
AI 기업들은 컴퓨팅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자금 조달 수단을 넓혀 왔다. 주식 상장에 이어 회사채 발행까지 준비하는 것은 기관투자자 자금까지 끌어오려는 것으로, 두 회사의 신용평가 결과는 업계의 자금 조달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협의는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두 회사는 신용평가 일정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상장 로드맵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마켓스 인사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