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에이전트 ‘데빈’을 개발하는 코그니션이 현지 시각 9월 8일 시리즈 E로 20억 달러(약 2조 6,920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480억 달러(약 64조 6,080억 원)로 평가됐다.
라운드는 신규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액셀이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 파운더스 펀드와 제너럴 캐털리스트, 아베니어가 참여했고 벤치마크, 베서머, 클라이너 퍼킨스, 그레이록, 라이트스피드, 티로우프라이스, 럭스 캐피털, 엔비디아 등도 함께 참여했다.
매출은 빠르게 증가했다. 5월 27일 시리즈 D 당시 연환산 반복매출은 4억 9,200만 달러(약 6,622억 원)였는데, 현재는 약 9억 달러(약 1조 2,114억 원)에 이른다. 석 달여 만에 거의 두 배가 됐다. 연환산 반복매출은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을 열두 달치로 환산한 값이다. 시리즈 D는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고 당시 기업가치는 260억 달러였다. 넉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데빈은 코드 작성부터 버그 수정, 테스트 실행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개발자가 지시를 내리면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작업을 나눠 실행한다. 2024년 공개 당시 ‘최초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소개됐고, 이후 기업용 기능을 확장하며 고객을 확보해 왔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라운드를 AI 코딩 시장이 승자독식으로 굳어지지 않았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한 신호로 해석했다. 코딩 에이전트 분야에는 대형 플랫폼의 도구가 함께 경쟁하는데, 그 속에서 자율 실행에 초점을 둔 회사에 이 규모의 자금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시리즈 D는 럭스 캐피털과 제너럴 캐털리스트, 8VC가 주도했다.
코그니션은 이번 자금을 해외 확장에 투입한다. 회사는 워싱턴과 도쿄, 싱가포르, 런던, 상파울루, 마드리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자금 사용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코그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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