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9월 9일 딥시크가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시험용 API 주소를 공개했다. 주소에 들어간 모델 이름은 ‘deepseek-v4.1-flash-expires-on-0910’으로, 이름 그대로 9월 10일에 만료된다. 딥시크는 커뮤니티 공지에서 V4.1 플래시가 성능과 비용, 속도 모두에서 V4 프로를 앞선다고 밝혔다. 정식 공개는 베이징 시각 9월 10일 무렵으로 예상된다.
V4.1 플래시는 새 구조를 적용했고 네이티브 멀티모달을 지원한다. 멀티모달은 글과 이미지, 소리처럼 서로 다른 형태의 자료를 하나의 모델이 함께 처리하는 방식이고, 네이티브 방식은 별도 변환 장치를 두지 않고 모델 자체가 처음부터 여러 형태를 함께 학습했다는 뜻이다.
요금은 V4 플래시와 같은 수준으로 매겨진다. 전환 기간에 V4 프로로 접수된 요청은 모두 V4.1 플래시가 처리한다. 상위 등급인 프로를 하위 등급인 플래시가 대체하는 구성으로, 등급 체계를 유지해 온 다른 제공사와는 다른 방식이다. 계정당 동시 요청은 20건으로 제한된다.
딥시크는 최근 몇 주 사이 모델 공개를 이어 왔다. 8월 14일 에이전트에 특화한 V4-프로를 정식 출시했고, 9월 1일에는 매개변수 3,050억 개 규모 멀티모달 모델을 허깅페이스에 무료로 공개했다. 매개변수는 모델이 학습으로 조정하는 내부 수치로, 모델 규모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8월 초에는 API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인상 폭은 밝히지 않았다.
시험 기간을 하루 남짓으로 잡은 배포 방식은 개발자가 차기 정식 모델에 적용될 기술을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에 가깝다. 딥시크는 낮은 가격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방식을 앞세워 세계 AI 가격 경쟁에 영향을 미쳐 왔다.
9월 8일 美 국가안보국과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 연방수사국은 딥시크를 포함한 중국 AI 기업 6곳이 미국 프런티어 모델을 상대로 지식 증류를 시도했다는 합동 권고를 발표했다. 프런티어 모델은 성능 최전선에 있는 초대형 AI 모델을 가리킨다.
자세한 내용은 셀코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딥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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