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시드 모터스가 자동차 유통 그룹 에밀 프레이 프랑스와 협력하여 프랑스 시장 진출에 나선다. 루시드는 브랜드 운영과 판매 전략, 고객 경험 관리를 직접 총괄하는 수입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지 파트너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유럽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밀 프레이 프랑스는 미쓰비시와 스바루 등의 공식 수입사이자 2025년 기준 연간 19만 3,000대 이상의 신차 및 중고차 판매, 4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유통 네트워크다. 루시드는 자사의 직접 판매 전략과 에밀 프레이의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앞서 독일에서 자동차 무역 그룹 바켄후트를 독립 계약 딜러로 통합한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파트너사가 담당할 구체적인 운영 서비스 및 네트워크 투자 규모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시장에 투입되는 라인업은 럭셔리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와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다.
루시드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두 모델을 공식 선보이고 프랑스 시장 진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2026년 초 루시드가 발표한 유럽 확장 계획 대상국 중 하나다. 루시드는 올해 벨기에 브뤼셀에 시승 센터를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2026년으로 계획했던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진출은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시장의 구체적인 주문 시작일과 고객 인도 시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세부안 역시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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