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DDR5 메모리는 선택지가 꽤 많다. 높은 동작 속도와 낮은 램 타이밍을 앞세운 게이밍 메모리가 있는가 하면, JEDEC 표준을 기반으로 별도의 설정 없이 안정적인 동작에 초점을 맞춘 제품도 있다.
일반적인 게이밍 PC나 사무용 시스템, 기업용 PC에서는 후자의 장점도 분명하다. 메모리 오버클럭이나 세부 설정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장착만으로 정해진 성능을 확보할 수 있고, 시스템 구성이나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ADATA DDR5-5600 CL46-45-45 파인인포 16GB는 이런 방향에 초점을 맞춘 데스크톱용 DDR5 메모리다. 어디서나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하는 DDR5-5600
ADATA DDR5-5600 CL46-45-45 파인인포 16GB는 DDR5-5600, 즉 5600MT/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데스크톱용 U-DIMM 메모리다. 램 타이밍은 CL46-45-45이며 기본 동작 전압은 1.1V다.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메모리 오버클럭 프로파일을 적용하지 않아도 JEDEC 표준에 따라 DDR5-5600으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고성능 게이밍 메모리는 XMP나 EXPO 같은 프로파일을 적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메인보드 BIOS에서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반면 ADATA DDR5-5600 CL46은 기본 설정에서 정해진 속도로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 구성 과정이 편하다.
안정적인 기본 동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구성이다. 일반적인 게이밍 PC는 물론이고 사무용 PC, 다수의 시스템을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해야 하는 기업 및 B2B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CPU-Z에서도 메모리가 DDR5-5600으로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DRAM Frequency는 약 2792.8MHz이며 DDR 메모리 특성상 실효 속도는 약 5600MT/s다. 램 타이밍 역시 CL46-45-45-90으로 확인됐다.
SPD 정보에서는 ADATA 16GB DDR5 U-DIMM으로 확인된다. JEDEC 프로파일에도 DDR5-5600 동작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동작 전압은 1.1V다.
■ DDR5 특유의 안정성과 실용적인 구성
DDR5는 DDR4와 비교해 메모리 구조 자체도 달라졌다. 하나의 DIMM이 독립적인 32비트 서브채널 2개로 구성되며 메모리 뱅크 구조도 확장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 효율과 병렬 처리 성능을 개선했다.
전원 관리 방식도 변화했다. 기존 플랫폼에서 메인보드가 담당하던 일부 전원 관리 기능을 메모리 모듈에 탑재된 PMIC가 담당한다. ADATA DDR5-5600 CL46-45-45 파인인포 16GB 역시 1.1V의 낮은 동작 전압을 기반으로 전력 효율과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고려했다.
On-Die ECC도 지원한다. DDR5 메모리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부 데이터 오류를 자체적으로 검출하고 보정하는 기술이다. CPU 연산의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 PC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 준다.
외형은 화려함보다 실용성에 가깝다. RGB LED나 대형 방열판을 적용하지 않은 블랙 PCB 기반의 기본형 메모리다. 사실 게이밍 메모리의 경우 화려한 디자인이 많지만 모든 시스템에 이런 요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CPU 쿨러와의 간섭을 최소화하거나 외형보다 가격과 호환성을 우선하는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단순한 구조가 장점이 된다.
파인인포 공식 유통 제품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제한적 평생 보증인 Limited Lifetime Warranty를 제공해 장기간 사용하는 PC에서도 사후지원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 DDR5-5600과 DDR5-4800의 성능 차이는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코어 울트라5 시리즈2 245K 프로세서와 ASUS ROG STRIX Z890-A GAMING WIFI 메인보드, AMD 라데온 RX 7700 XT 그래픽카드로 구성했다. 메모리는 ADATA DDR5-5600 CL46-45-45 파인인포 16GB 2개를 장착해 총 32GB로 구성했다. 기본 DDR5-5600 상태와 메모리 동작 속도를 DDR5-4800으로 낮춘 상태를 각각 비교했다.
먼저 AIDA64 Cache & Memory Benchmark를 통해 메모리 대역폭을 측정했다. DDR5-5600에서는 읽기 79,997MB/s, 쓰기 77,619MB/s, 복사 75,682MB/s를 기록했다. 메모리 레이턴시는 104.2ns다.
DDR5-4800에서는 읽기 71,637MB/s, 쓰기 68,968MB/s, 복사 68,495MB/s가 측정됐다. 레이턴시는 108.5ns다.
결과를 비교하면 DDR5-5600은 DDR5-4800 대비 읽기 성능이 약 11.7%, 쓰기는 약 12.5%, 복사는 약 10.5% 높았다. 메모리 레이턴시 역시 약 4%가량 감소했다.
별도의 오버클럭 설정 없이 기본 상태에서 동작하는 메모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 있는 차이다. 메모리 동작 속도가 높아지면서 대역폭을 직접 활용하는 작업에서는 비교적 분명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7-Zip 벤치마크에서도 DDR5-5600이 조금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DDR5-5600의 전체 평가는 108.955 GIPS로 나타났으며, DDR5-4800은 106.739 GIPS를 기록했다. 약 2% 수준의 차이다. 압축 성능에서는 DDR5-5600이 107.220 GIPS, DDR5-4800이 104.348 GIPS로 약 2.8% 차이가 발생했다. 압축 해제 역시 DDR5-5600이 조금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3DMark Steel Nomad에서는 DDR5-5600이 3361점과 33.62FPS, DDR5-4800이 3353점과 33.54FPS를 기록했다.
두 설정의 점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그래도 클럭만큼의 성능 차이는 실제로 확인이 된다.
■ 기본기, 안정성에 집중한 DDR5 메모리
ADATA DDR5-5600 CL46-45-45 파인인포 16GB는 화려한 디자인이나 엄청난 고클럭을 앞세운 제품은 아니다. 대신 JEDEC 표준 DDR5-5600을 별도의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1V의 낮은 동작 전압과 On-Die ECC, PMIC 등 DDR5 플랫폼의 기본적인 특징을 충실히 갖췄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기본 DDR5-5600 상태에서 DDR5-4800 대비 메모리 읽기와 쓰기, 복사 대역폭에서 10% 이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7-Zip과 같은 실제 작업 성능에서도 소폭이지만 꾸준한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
무엇보다 메모리 설정에 신경 쓰지 않고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메모리를 장착한 뒤 별도의 프로파일이나 오버클럭 설정을 적용하지 않아도 DDR5-5600의 성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RGB LED나 방열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실속형 게이밍 PC나 사무용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 편의성이 중요한 B2B 시스템 구성에도 잘 어울린다. 파인인포의 Limited Lifetime Warranty까지 고려하면 장기간 사용할 표준형 DDR5 메모리를 찾는 사용자에게 아주 괜찮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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