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오스틴 소재 스타트업 턴과 1,126만 달러(약 152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시각 9월 10일 테크크런치의 보도다. 턴의 항법 기술을 군 차량에 적용하는 내용이며, 배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턴의 장비는 차량 진단 포트에 꽂는 기기와 태블릿으로 구성된다. 션 무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차량 진단 보드에 꽂는 기기가 태블릿과 유선으로 연결되고, 병사는 태블릿에서 위치와 항법, 경로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차량이 주행하며 생성하는 데이터를 엣지 프로세싱으로 처리해 위도와 경도를 산출한다. 엣지 프로세싱은 서버로 자료를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곧바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무어는 차량 데이터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수동으로 받기만 한다고 말했으며, 수신한 정보를 항법에 활용하는 구체적 방법은 답하지 않았다.
무어는 “정보를 받아 위도와 경도를 출력하는 수준까지 오는 데 상당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위성 신호를 쓰지 않는 구조라 터널이나 사막처럼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위치를 산출한다. 무어는 “예비 수단에 그치지 않고, 적대 세력이 교란하기도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동창업자 브렛 해리슨은 오스틴에서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까지 1,300마일을 주행하며 시험했다. 해리슨은 주행 내내 차량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구간에서 기존 GPS는 수십 차례 끊겼다. 해리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특수작전 부대에 복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실제로 배치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며 “연구 과제로 끝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GPS 교란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상공에서 증가하고 있다. 미군도 GPS 교란을 시험해 온 것으로 보도됐으며, 올해 초 의료 수송기 추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어는 “소비자 관점에서 GPS 체계가 얼마나 취약한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며 “사람들은 휴대전화의 파란 점을 보고 지금 있으니 앞으로도 있으리라 여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턴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