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의 시장 지배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6년 8월 신차 판매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가 발표한 최신 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믐 각각 165만 3,000대와 164만 3,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7.8%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8월 월간 신차 총판매 271만 2,000대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0.6%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10대 중 6대 이상이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로 채워진 셈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 실적에서도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066만 8,000대, 1,065만 대를 나타내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52.4%를 차지해, 연간 기준으로도 내연기관차를 크게 상회하는 구조적 대전환을 실증했다.
8월 중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량 101만 대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한 52만 6,000대였다. 이는 3개월 연속 전체 자동차 수출의 절반 이상을 신에너지차가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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