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RWA 시대 개막,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준비 필요”

2026.09.14. 15:00:14
조회 수
57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IT동아 한만혁 기자] 블록체인 기술로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실물자산토큰(RWA)은 자산의 발행, 유통, 투자 방식을 변화시키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채, 펀드,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이 RWA를 통해 금융상품으로 전환되면서 투자 및 사업 기회도 넓어지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토큰증권 제도화를 계기로 RWA가 실제 금융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타이거리서치와 한국딜로이트그룹이 9월 11일 ‘더 프론티어: 원화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의 시작과 자본시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서밋을 열었다. 서밋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와 글로벌 RWA 시장 변화 속에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기회와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들은 국내외 RWA 사례를 짚어보고 기업과 금융기관이 사업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이슈를 제시했다.

더 프론티어 서밋 현장 / 출처=IT동아
더 프론티어 서밋 현장 / 출처=IT동아

“토큰증권 제도화, 초기에는 수익 추구보다 PoC로 접근”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토큰증권 제도화, 국내 RWA 사업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국내 사업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윤승식 이사는 2027년 2월 시행되는 토큰증권 관련 법 개정안을 통해 달라지는 환경을 크게 네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토큰증권을 조각 투자가 아닌 모든 증권의 발행 형태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토큰증권 시장은 부동산이나 음원처럼 비정형 자산을 조각내 투자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주식, 채권, 펀드처럼 누구나 한 번쯤 투자해봤을 법한 전형적인 증권도 토큰 형태로 발행될 수 있다. 윤승식 이사는 “정책방향을 보면 자산이 전체 자본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둘째, 토큰증권은 별도 인가가 필요 없다. 토큰증권은 상품이고, 그 상품을 담는 기술적인 그릇만 달라졌을 뿐이라는 것이 윤승식 이사의 설명이다. 따라서 금융사는 기존 라이선스로 취급할 수 있는 상품 범위를 토큰증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대형 금융사는 새로운 라이선스 취득을 고민할 필요 없이 기존 인가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셈이다. 윤승식 이사는 “라이선스 취득보다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실행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셋째는 증권을 발행한 회사가 직접 계좌 관리 기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본금 40억 원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금융사가 아니더라도 발행사가 투자자의 계좌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졌다. 넷째는 개별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모범 규준만 통과하면 즉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자산 종류별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는 절차가 까다로웠지만, 앞으로는 한층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 / 출처=IT동아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 / 출처=IT동아

윤승식 이사는 다만 제도가 아직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큰증권 관련 법이 시행되는 2027년 2월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 상품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3단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1단계에서는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와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공모 조각투자증권부터 토큰화를 시작하고, 2단계에서는 일반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공모 증권으로,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온체인 결제까지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것이다. 윤승식 이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 상품의 경우 판매량 자체가 많지 않고 일반 투자자에게 닿기 어렵기 때문에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법 시행 직후에는 수익 추구보다 기술검증(PoC)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확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윤승식 이사는 “초기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만 사용할 수 있다”라며 “단 3단계에서 브릿지, 메인넷 연계 방식을 검토하면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연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식 이사는 법 시행 전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그는 “시행 초기에는 수익을 기대하거나 혁신을 이룬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기술 검증 단계라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단기 비용과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더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시행 시점이 확정된 이상 예탁결제원과 연계되는 내부 통제 체계와 인프라를 미리 마련하고, 발행인은 계좌 관리 기관 자격을, 금융사는 예탁결제원과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승식 이사는 “1단계에서는 기술을 검증하고 경험을 쌓은 후 해외 지사나 연계된 기관 등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사례를 계속 축적하고 전략을 세워나가기를 권한다”라며 “국내 RWA 시장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 빠르게 달려나갈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WA와 스테이블코인의 연계가 확산의 열쇠”

문성길 비자코리아 이사는 토큰화 자산 활용 결제를 현실 경제로 연결하는 세 가지 핵심 요건을 소개했다.

문성길 비자코리아 이사 / 출처=IT동아
문성길 비자코리아 이사 / 출처=IT동아

첫째는 스테이블코인 등 효과적인 매개체의 존재다. 문성길 이사는 “현실 자산을 온체인에 올리는 것만으로는 토큰화의 효율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라며 “스테이블코인 같은 효과적인 매개체가 있어야 토큰화 자산이 현실 경제와 밀접해지면서 유통이 더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성길 이사는 그 근거로 ▲RWA의 거래 및 운영 효율성 향상 ▲해외에서 발행된 토큰화 자산과의 연계 ▲국내 RWA 투자자 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둘째는 기존 결제망과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다.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의 처리 과정을 보면 온체인과 기존 결제망을 효율적으로 연동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결제를 요청하고 가맹점이 카드사와 통신하는 구조 자체는 기존 카드 결제와 동일하다. 다만 카드사가 결제 대금을 처리하는 자금의 원천이 은행 계좌 대신 전자지갑으로 바뀌고, 정산 단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소비자는 온체인 자산으로 결제하지만 가맹점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금을 정산받는 구조다. 문성길 이사는 “블록체인만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기보다 기존 결제망과 연동한 것이 실물 경제로의 확산을 촉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는 인센티브 제공과 비용 최소화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확산시키려면 카드사나 다른 중개 기관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은 운용 수익의 60% 이상을 유통과 파트너 배분에 사용한다. 지난 6월 말 출범한 오픈스탠다드 역시 국채 운용으로 벌어들이는 발행 수익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참여사에 배분하고, 달러와 오픈USD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문성길 이사는 “온체인 결제가 현실 경제에서 넓게 확산되려면 스테이블코인 같은 효과적인 매개체가 필요하고, 블록체인 기반 체계만 고집하기보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효율적이며, 소비자에게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되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 프론티어 서밋 현장 / 출처=IT동아
더 프론티어 서밋 현장 / 출처=IT동아

토큰증권 제도화를 계기로 국내 RWA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물론 실제 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적 논의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렇다고 금융사나 기업 입장에서는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제도 시행 초기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험을 축적하면서 관련 체계를 미리 갖춰야 이후 단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인프라를 먼저 갖추고 실행 경험을 쌓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2/1
메르세데스-AMG F1 팀, 2026 스페인 그랑프리 우승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독일 IAE 및 한국대학컨소시엄과 자동차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신규 월드 ‘벨제라’ 오픈... 출시 나흘 만에 서버 추가 게임동아
넵튠, 원스토어에 설치 없이 즐기는 H5 게임 18종 공급 게임동아
파우프린트 '애니모' 공식 홍보 모델로 인기 가수 '츄' 선정 (1) 게임동아
“RWA 시대 개막,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준비 필요” IT동아
주간뉴스 9/13 - 인텔 인상, 새 AM4, 그래픽카드 개조, 아이폰 듀오, S26U 디스플레이, 블리즈컨 2026, 클로드 긴빠이, 초파리 두뇌 지도 기글하드웨어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막는 건 기술이 아니었다, 유럽 구매자 63%가 꼽은 진짜 장벽 AI matters
AI 기업들은 왜 스스로 개발 속도를 늦추려 할까…”중국과의 격차만큼만 늦출 수 있다” (1) AI matters
퍼플렉시티, GPT-6 아스트라에 프로덕션 시스템 맡겼다…”확인 빈도가 크게 줄었다” AI matters
알트만 “지금 상장하는 건 부적절”…오픈AI 연내 상장은 배제 AI matters
앤트로픽, 상장처로 나스닥 선택…10월 상장 목표에 조달 규모는 135조 원 거론 AI matters
시진핑, 브릭스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제안…중국 주도 AI 협력기구엔 30개국 참여 AI matters
오바마 “AI를 민주당 핵심 의제로”…”매우 분명한 계획 필요” AI matters
트럼프 “AI에서 이기는 쪽이 이긴다”…속도 조절 요구 일축 (1) AI matters
앤트로픽·오픈AI·구글, 7월부터 업계 주도 AI 표준기구 논의…디인포메이션 보도 AI matters
나델라 “MAI 모델 행동강령 공개”…마이크로소프트도 속도 조절 논의에 합류 AI matters
알트만·머스크, 앤트로픽 속도 조절안에 동조…오픈AI도 상주 평가자 도입한다 AI matters
앤트로픽 CEO “AI 성능 개선 속도 늦추자”…”에이전트 무리가 6~12개월 안에 인터넷 장악할 수도” AI matters
빨간색을 따라 여행한 런던 ‘LONDON in RED’ (1) 트래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