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증 장애아동의 이동권 보장과 일상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맞춤형 특수 유모차 지원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중증 장애아동 및 가족 40가정을 초청해 산책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중증 장애아동 500명에게 맞춤형 특수 유모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일반 유모차와 기존 보조기기는 시트 크기와 적재 하중, 높은 가격 문제로 호흡기 등 의료장비를 함께 사용하거나 누운 자세로 이동해야 하는 중증 장애아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대차는 유모차 전문기업 와이업(WHY-UP),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유모차 500대 제작 및 생산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의료기기 거치 및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지원하는 특수 유모차는 중증 장애아동의 신체 조건과 의료적 필요성을 세밀히 반영해 설계했다. 일반 유모차 대비 시트 면적을 50% 넓힌 50×110cm 크기를 확보했으며, 최대 30kg 하중을 견디도록 프레임을 보강했다.
최대 175도까지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링거 거치 모듈, 50L 대용량 수납공간을 탑재해 의료장비 활용과 외출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보호자의 보관 및 차 적재 부담을 덜어주는 원터치 폴딩 기능도 갖췄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려 이동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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