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럴이 시리즈 E 투자로 5억 5,000만 달러(약 7,390억 원)를 유치했다고 현지 시각 9월 14일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125억 5,000만 달러(약 16조 9,000억 원)로 평가받았다. 지난 2월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리즈 D는 3억 달러 규모였고 당시 기업가치는 50억 달러였다.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가 주도했고 웰링턴 매니지먼트,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 그로스 에쿼티, 타이거 글로벌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누적 조달액은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가 됐다. 본사는 워싱턴주 벨뷰에 있다.
템포럴이 제공하는 것은 듀러블 익스큐션이라고 부르는 실행 기반 기술이다. 작업이 몇 시간 또는 며칠에 걸쳐 진행되는 도중에 서버가 멈추거나 네트워크가 끊겨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고 중단된 지점에서 이어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진행 상태를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가 복구 시점에 다시 불러온다. AI 에이전트는 한 번의 요청으로 끝나지 않고 도구를 여러 차례 호출하며 길게 작동하기 때문에, 중간에 실패한 단계를 복구하는 문제가 실제 서비스 투입 단계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연환산 반복매출이 최근 2억 5,000만 달러(약 3,36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환산 반복매출은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을 열두 달치로 환산한 값이다.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를 나타내는 순매출 유지율도 2월 이후 200%를 넘고 있다.
유료 고객은 4,300곳을 넘어섰다. 명단에는 오픈AI, 스냅, 엔비디아, 넷플릭스, JP모건 체이스가 포함돼 있다. 템포럴은 오픈AI의 사용량이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60배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템포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템포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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