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산하 웨이모와 일본 택시 배차 앱 GO, 일본교통 3사는 15일 일본 최초로 레벨 4 완전 무인택시 운행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2027년 도쿄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100대 규모의 무인택시를 투입할 예정이다. 웨이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제공하고, 일본교통이 운행 관리를 맡으며, 배차 서비스는 GO와 웨이모 앱으로 운영된다. 정식 운행은 도로교통법 및 도로운송법 관련 허가 취득 후 확정된다.
현지 시범 운행 및 법적 절차 진행
현재 일본 내 레벨 4 자율주행은 특정 지역이나 정해진 노선의 버스 등에 한정되어 운행되고 있다. 3사는 2024년 협업 합의를 거쳐 2025년부터 도쿄 도내 7개 구 공도에서 안전요원이 동승한 수십 대 규모의 시범 운행을 지속해 왔다. 이번 무인택시 도입은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웨이모 테키드라 마와카나 공동 CEO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차근차근 운행 규모를 늘려갈 방침을 밝혔다.
택시 기사 부족 해소 및 기존 인력과의 공존
일본교통 이사이자 GO 회장을 맡고 있는 카와나베 이치로 회장은 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통해 만성적인 드라이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인택시와 무인택시의 공존 생태계를 구축하여 기존 기사 인력의 구조조정 없이 안전 관리 및 데이터 수집 등 새로운 직무로 고용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닛산자동차 역시 우버, 웨이브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도쿄 시범 운행을 준비 중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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