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정치권과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내 현지 생산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OX 뉴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여 자동차 제조 공장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일자리 창출 강조 및 수입 허가 루머 일축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세워 미국인을 고용한 사례를 언급하며 핵심은 미국 국민을 고용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기된 중국 완성차의 미국 내 판매 허가 소문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차단했다. 그동안 중국 완성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철저히 차단해 왔음을 재확인했다.
기존 규제 유지 속 미국 내 제조 가능성 열려
2025년 초 바이든 전 행정부가 도입한 행정 규제에 따라 현재 대부분의 중국 자동차 업체는 미국 시장에서 승용차를 판매하거나 제조하는 행위가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이러한 강한 규제 기조 속에서도 미국 내 현지 공장 건설과 고용 창출을 전제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미중 자동차 산업 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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