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 비즈니스이노베이션실장 박승원 상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황계영 회장, 하이넷 송성호 대표이사,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 선진그룹 박홍제 부회장,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강정구 협회장, 현대차 인천지역본부장 김련우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도권 대형 운수업체 및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 유관 협회와 손잡고 도심 대중교통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대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함께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현대차 비즈니스이노베이션실장 상무,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과 박홍제 부회장, 송성호 하이넷 대표이사, 황계영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차고지 중심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수도권 핵심 노선에 수소버스를 대대적으로 보급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선진그룹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7개 법인을 통해 1700여 대의 버스를 굴리는 대형 운송 그룹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 위치한 계열사 차고지의 기존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고, 오는 2032년까지 총 480대의 수소버스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운영은 하이넷이 전담한다. 하이넷은 지정 차고지 부지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각각 수소충전소 구축 인프라 활성화와 충전 모델 전국 확산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현대차는 선진그룹의 전환 일정에 맞춰 수소버스를 적기 공급하고, 현장 밀착형 정비 특화 교육을 제공해 원활한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최적의 부지 발굴부터 전문 구축사 매칭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앞서 KD운송그룹, K1모빌리티 등 주요 버스 기업들과 연이어 수소버스 도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형 운수사 중심의 인프라 전환 모델을 확대해 수도권 대중교통 전반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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