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팀이지만 매력적인 테라포밍 크래프팅 게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드림크래프트가 원시 행성을 개척하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 ‘테라테이커’를 들고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을 찾았다.
‘테라테이커’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행성을 탐험하며 환경을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테라포밍 과정을 다룬 게임이다. 이용자는 행성 곳곳에서 자원을 모으고 자동화 기지를 건설하면서 척박한 환경을 하나씩 변화시켜야 한다.
행성에는 마력으로 오염된 호수와 거대한 토네이도가 몰아치는 사막, 녹지 않는 빙벽, 끊임없이 용암을 내뿜는 화산 분화구 등 다양한 지역이 존재한다. 단순히 허허벌판에 건물을 세우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을 위협하는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행성의 모습을 바꿔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본지에서는 TGS 2026 현장에서 드림크래프트 이정민 대표를 만나 ‘테라테이커’의 개발 과정과 테라포밍 시스템, 향후 출시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게임동아: 먼저 대표님과 드림크래프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이정민 대표: 처음에는 성적에 맞춰 디자인과에 입학했다. 군 복무 중 진로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전역한 뒤 게임공학과로 전과했다. 학부 시절 게임 제작에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는 동시에 창업을 준비했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창업에 도전했다.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2025년 6월 드림크래프트 법인을 설립했다. 2026년부터 개발 인원을 확충하고 TGS에 참가하는 등 게임 개발과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드림크래프트는 게임을 좋아하는 대학 동기 두 명이 학창 시절부터 창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준비한 끝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5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테라테이커’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원이 더 늘어날 것 같다.
Q: 게임동아: ‘테라테이커’는 어떤 게임인가?
A: 이정민 대표: 원시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행성을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자원을 수집하고 자동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행성에는 마력으로 오염된 호수와 거대한 토네이도가 몰아치는 사막, 녹지 않는 빙벽, 멈추지 않는 화산 분화구 같은 지역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각각의 환경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며 테라포밍을 진행해야 한다.
Q: 게임동아: 이번 TGS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빌드를 공개한다. 현재 개발 단계와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이정민 대표: 지난 2월 말 스팀 페이지를 열면서 게임을 처음 발표했다. 이번 TGS는 이용자가 직접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빌드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TGS가 끝난 뒤인 11월에는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열어 이용자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데모를 공개하고 PC 스팀과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2027년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 사이로 잡고 있다. 플레이테스트 결과와 개발 상황을 반영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Q: 게임동아: 게임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나?
A: 이정민 대표: 출시 전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고, 출시 이후에도 장기간 꾸준히 판매되는 특성을 가진 장르다.
지난 2월 게임을 처음 공개했을 때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내준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하면 상업적인 잠재력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말 플레이테스트와 내년 데모 공개,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의 일정을 하나씩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누적 판매량 20만~30만 장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게임동아: 이번 TGS에서 기대하는 성과는 무엇인가?
A: 이정민 대표: 가장 기대하는 것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테라테이커’를 직접 즐기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2월 게임을 처음 공개했을 때 특히 일본 이용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줬다. 실제 게임을 즐겼을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다.
일본 및 글로벌 퍼블리셔, 투자사와의 미팅을 통해 사업 파트너를 찾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이번 TGS에서 받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 스팀 플레이테스트에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게임동아: 한국 인디게임의 성장을 위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 이정민 대표: 이 문제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과거보다 인디게임 지원 제도가 훨씬 체계적으로 정비됐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산업은 개발사가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능성을 가진 개발사가 그 기간을 견디고 게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인 지원이 조금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
Q: 게임동아: 마지막으로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이정민 대표: 지난 2월 게임 공개 직후 많은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은 팀이지만 매력적인 테라포밍 크래프팅 게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 스팀에서 진행할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해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용자들의 관심과 의견이 개발팀에 가장 큰 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