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엘리사 드 마르텔이 영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브(Wayve)의 최고재무책임자로 이동했다. 현지 시각 9월 16일 테크크런치의 보도다. 2024년부터 웨이브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온 맥스 워버턴은 경영진을 지원하는 전략 자문으로 이동한다.
드 마르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근무한다. 산업용 3D 프린팅 기업 카본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고 애플에서 11년간 제조 부문 재무 담당 임원으로 일했다. 웨이모 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부터 2026년 1월까지 맡았다. 그 기간 웨이모는 여러 도시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했고, 모회사 알파벳이 주도한 시리즈 C에서 56억 달러(약 7조 7,105억 원)를 조달해 기업가치가 450억 달러를 넘겼다.
웨이브는 2017년 설립됐고 기업가치는 약 85억 달러(약 11조 7,035억 원)다. 고정밀 지도나 전용 하드웨어, 사람이 작성한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만으로 주행을 학습하는 종단간 신경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종단간 신경망은 카메라 입력부터 조향과 가속 명령까지를 하나의 학습 모델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주행 보조 시스템과 지정된 도로 조건에서 주행을 전부 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특정 하드웨어에 묶이지 않는 구조 덕분에 이미 부품 사양을 확정한 완성차 업체에서 반응을 얻었다. 누적 조달액은 32억 달러(약 4조 4,060억 원)이며 닛산, 스텔란티스와 협력하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안전 요원을 태운 일반 승객 운행을 시작했고 일본 도쿄에서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 마르텔은 재무 전략과 계획, 자본 배분, 보고, 지배구조, 자금 운용과 세무를 담당한다. 웨이브는 드 마르텔이 상업과 투자, 전략적 제휴 거래에서도 경영진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드 마르텔의 합류가 웨이브가 개발과 시험을 마치고 로보택시와 승용차에 자동 주행 기술을 배치하려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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