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봇 리포트가 집계한 2026년 8월 로봇 기업 조달액은 48억 7,000만 달러(약 6조 7,200억 원)로 파악됐다. 금융 거래 건수는 162건이다. 공개되지 않은 금액이 많아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크다고 더 로봇 리포트는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4억 4,000만 달러(약 3조 3,700억 원)를 조달해 공개된 자금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미국 기업은 12억 7,000만 달러(약 1조 7,500억 원)를 조달했다.
8월에 공개된 거래에서 규모가 가장 큰 5건의 합계는 33억 달러(약 4조 5,600억 원)를 넘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9억 500만 달러(약 1조 2,500억 원) 규모 기업공개로 8월 최대 조달을 기록했고, 샤오펑 로보틱스가 9억 달러(약 1조 2,400억 원) 시리즈 A로 뒤를 이었다. 유니트리와 샤오펑 로보틱스는 모두 중국 기업으로, 두 조달을 합치면 18억 달러(약 2조 4,800억 원)에 가깝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8월 1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마켓에 상장했다. 스타마켓은 기술 기업을 위해 만든 시장이다.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 신주는 확대 자본의 10%에 해당하는 4,045만 주였고 조달액은 61억 위안이었다. 개인 청약은 8,000배를 넘겼고 상장 첫날 주가는 460% 상승했다. 중국 본토에서 상장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다.
샤오펑 로보틱스의 조달 뒤 기업가치는 63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 이상으로 매겨졌다. 샤오펑은 중국 체화 AI 업계에서 기록된 단일 사모 조달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체화 AI는 로봇처럼 물리적 몸을 가진 기계에 AI를 넣어 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는 분야를 말한다. IDG캐피털이 주도했고 가오룽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전략 투자자로 들어왔다. 자금은 휴머노이드 아이언의 양산과 피지컬 AI 모델 연구에 투입된다. 샤오펑은 아이언을 2026년 말 양산 단계에 넣어 자사 매장과 사업장에 먼저 배치하고, 2027년 중국과 해외에서 판매와 인도를 시작한다.
휴머노이드 기업이 조달한 금액은 9억 4,38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로, 8월 공개 조달액의 19.4%를 차지했다. 대부분은 샤오펑 로보틱스 시리즈 A다.
자세한 내용은 더 로봇 리포트와 샤오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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