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가 대형트럭 맥쎈(MAXEN) 기반 특수소방차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타대우)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플래그십 대형트럭 ‘맥쎈(MAXEN)’ 기반의 특수소방차를 앞세워 베트남 공공안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소방·구조경찰국에 맥쎈 Euro6 6X4 기반 무인파괴방수차 2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지 시장에 소방 특장차를 꾸준히 납품하며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다.
최근 전기차 및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화재 등 화재 유형이 복잡·대형화되면서 고성능 특수 소방장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격 조종으로 화재 현장에 접근하는 무인파괴방수차는 차세대 특수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차량에 장착된 파괴 장비로 건물 외벽이나 구조물을 뚫고 내부 발화 지점에 직접 물을 분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진압 시간을 대폭 줄이고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화재 현장에서의 실전 검증을 마친 후 해외 소방당국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맥쎈 기반 무인파괴방수차 공급을 시작으로 특수소방차 수출 확대와 현지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타타대우)
차량의 뼈대가 된 맥쎈은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대표 대형트럭으로, 강력한 동력 인출 장치(PTO) 성능과 고강성 프레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특장 플랫폼으로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방수펌프와 붐대, 유압장비 등 고출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 소방차 외에도 환경차, 건설장비 등 다양한 특수 목적 차량(SPV)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무인파괴방수차 제작에는 특장차 전문기업인 진우에스엠씨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소방차 및 고소작업차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관용 특장차 대응, 신규 모델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소방펌프차, 소방사다리차, 소방화학차 등 공급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베트남 특수소방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거점과 부품 공급망을 확충해 판매(Sales)-서비스(Service)-부품(Spare Parts)을 유기적으로 잇는 '3S 사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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