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현지 시각 9월 19일 연례 ‘919’ 행사에서 임바디드 AI 기기 9종과 산업용 생산성 솔루션 4종을 공개하고 당일부터 판매와 인도를 시작했다. 임바디드 AI는 소프트웨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몸체를 갖춰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는 AI를 가리킨다.
기기 9종은 휴머노이드와 4족 두 형태, 다섯 기종의 구성 차이로 이뤄져 있다. 올 뉴 퓨처리스트, 마스터 미니, FX 이지스 하이퍼, FX 이지스 메가, FX 이지스 클래식 울트라-W다.
전신 크기 휴머노이드인 올 뉴 퓨처리스트는 능동 자유도가 51이며, 정교한 손 모듈을 추가하면 71로 확대된다. 자유도는 로봇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 축의 수를 말한다. 1,152와트시 듀얼 배터리로 표준 작업 조건에서 약 8시간 운용할 수 있고 자율 충전을 지원한다. 울트라형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탑재해 700 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표준형은 8만 9,900달러(약 1억 2,460만 원), 울트라형은 12만 9,900달러(약 1억 8,000만 원)이며 각각 1만 달러와 1만 5,000달러 상당의 스킬 패키지가 포함된다.
마스터 미니는 교육과 스포츠, 로봇 경기를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다. 키 약 95cm, 무게 약 19.5kg이며 구성 세 종이 각각 48, 117, 200 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9,990달러(약 1,385만 원), 1만 2,990달러(약 1,800만 원), 1만 7,990달러(약 2,494만 원)다. 회사는 마스터 미니를 프로그래밍 교육과 개방형 개발, 스포츠 경기를 함께 지원하면서 1만 달러 아래로 책정된 북미 최초의 소형 임바디드 AI 휴머노이드라고 설명했다.
FX 이지스 하이퍼는 극한 환경과 중작업용 대형 산업 4족 로봇으로 13만 7,900달러(약 1억 9,113만 원)부터다. 열화상, 가스 검출, 3D 스캐닝, 통신 중계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FX 이지스 메가는 최대 적재 50kg의 중형 휠-레그 로봇으로, 25cm 계단을 연속으로 오르고 80cm 높이의 단일 장애물을 통과한다. 교체형 듀얼 배터리로 무부하 기준 5시간 이상 작동하며 두 구성 모두 7만 4,990달러(약 1억 394만 원)다. 경량형인 FX 이지스 클래식 울트라-W는 약 22kg이며 1만 2,990달러다.
산업용 생산성 솔루션 4종은 초중등 교육, 연구, 보안, 점검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발표로 FF 임바디드 AI 로봇 월드는 2.0 단계가 됐다. 제품군은 휴머노이드와 4족,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세 형태와 다섯 시리즈, 11개 모델, 24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자웨팅 창업자 겸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FF는 모든 것을 하려는 단일 로봇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범용적이고 적응력 있는 임바디드 AI 브레인이 여러 로봇 형태를 지원하는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전기차 FF 91을 개발한 2014년 설립 미국 기업으로, 나스닥에 FFAI로 상장돼 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기준 로봇 제품의 평균 공헌이익률이 약 30%에 이르렀다고 밝혔으며, 9월 17일에는 올해 누적 로봇 판매·출하가 552대라고 발표했다. 제품은 FF닷컴과 아마존, 로봇샵에서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패러데이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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