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소유의 런던 전기차 회사 LEVC가 차세대 런던 블랙캡을 2027년 하반기 영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모델은 런던 교통국(TfL)이 제시하는 메트롤리탄 차량 규격 조건에 맞춰 완전히 처음부터 새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신모델은 2018년 첫 선을 보인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 택시 TX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다. LEVC는 초기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하며 특유의 상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기술, 사용성 측면에서 차세대 도시 모빌리티에 맞춘 진화를 이뤄냈음을 피력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설계된 교통약자 접근 가능 전기 택시를 제조해 온 LEVC는 운전자, 승객, 차량 운영자, 도심 환경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리그룹은 2013년 인수 이후 LEVC 개발에 10억 파운드(약 1조 7,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영국 택시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블랙캡은 LEVC가 축적해 온 맞춤형 택시 설계와 뛰어난 내구성, 교통약자 접근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목적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EVC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도시 이동성의 중심에 있던 블랙캡의 상징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혁신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렛 보이델 LEVC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 역시 익숙하면서도 현대적인 개성을 담아 미래 모빌리티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