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현지 시각 9월 21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아틀라스 휴머노이드를 현대차그룹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하기 위한 시험과 훈련 시설이다.
아틀라스는 조립에 앞서 자동차 부품을 순서대로 정리해 배치하는 작업을 훈련하고 있다. 잭 재코스키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더 로봇 리포트에 이 작업이 높은 수준의 손 조작 능력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부품 표면을 직접 다뤄야 하고, 외관이 드러나거나 파손되기 쉬운 부위를 피해 잡아야 하며, 크거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린 부품은 양손으로 다뤄야 한다. 포장에서 부품을 꺼내 운반용 칸에 넣는 작업도 포함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30년까지 적용 범위를 부품 조립으로 확대하고, 이후 반복 동작과 중량물 취급 작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재코스키는 아틀라스가 원격조작과 시뮬레이션 강화학습, UMI 장치에서 데이터를 얻는다고 밝혔다. 원격조작은 사람이 조종 장치로 로봇을 움직여 시범을 보이는 방법이고, 강화학습은 로봇이 가상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행동을 익히는 방법이다. UMI는 사람이 손에 들고 작업하면 그 동작을 기록해 학습 데이터로 변환하는 장치다.
재코스키는 이전 시험이 기간을 정해 놓고 진행한 배치였던 반면 RMAC은 상설 시설이라고 구분했다. 그는 실제 부품과 고정 장치, 작업 공간에 아틀라스와 숙련 조종자를 투입해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산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과 휴머노이드 지원 절차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RMAC은 1단계가 가동 중이며, 내년에 HMGMA 안 새 건물로 옮겨 규모를 약 10배로 확대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내년부터 자동차 이외 산업의 적용 사례도 검토할 예정이며, 제조와 항공우주, 반도체, 물류, 식음료, 생명과학 분야의 스팟·스트레치 기존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 아틀라스 훈련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배치할 계획이며,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공장에 2만 5,000대를 먼저 투입한다. 연간 3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미국에 새로 짓는다.
재코스키는 소프트뱅크가 현대차그룹에서 로보틱스앤드AI인스티튜트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 아틀라스 개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보스턴 다이나믹스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