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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없는 애플 밴드부터 RTX Spark 서피스까지… 한주간 IT 루머 총정리

다나와
2026.09.23. 0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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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화면 없는 피트니스 밴드를 검토하는 한편, 카메라를 탑재한 ‘AI 핀’ 개발에는 제동을 걸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용 원 UI 9 해외 배포 일정은 안내 날짜가 사라지며 불확실성이 커졌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엔비디아 RTX Spark 플랫폼을 품은 12인치 서피스 ‘미노스’ 개발설이 흘러나왔습니다.


게임 업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헤일로 차기작 개발을 액티비전이 맡는다는 소식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조직의 대대적인 재편 정황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PS5 게임 빌드를 실행한 실험용 에뮬레이터 ‘PS5X’까지 등장했습니다. DJI 네오 3는 전작보다 약 28% 무거워진 192.7g으로 등록됐다는 정보가 포착됐는데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적지 않지만, 주요 기업들이 준비하는 차세대 기기와 사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소식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애플, 화면 없는 피트니스 밴드 개발설…출시는 2028년 이후?



애플이 화면을 없애고 건강 상태 측정에 집중한 새로운 피트니스 밴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플워치의 기능을 간소화한 제품이라기보다 생체 데이터와 회복 상태를 꾸준히 기록하는 전문 웨어러블 기기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실제로 출시되더라도 2028년 이전에는 만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애플 내부에서도 제품 상용화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여부는 유동적입니다.


현재 검토 중인 기기는 애플워치에서 볼 수 있는 유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유연한 패브릭 스트랩에 각종 센서와 연산 장치를 갖춘 모듈을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화면을 없앤 만큼 알림 확인이나 미디어 제어, 앱 실행과 같은 일반적인 스마트워치 기능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용자가 화면을 계속 들여다볼 필요 없이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심박수와 활동량 등 생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팀 쿡(Tim Cook) 애플 집행회장과 에디 큐(Eddy Cue) 서비스 부문 책임자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에디 큐는 지난해 말 애플의 헬스 부문을 맡은 이후 내부 개발 조직에 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없는 피트니스 밴드의 초기 설계에는 애플 비전 하드웨어팀 일부 인력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애플워치와 비전 제품군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의 범위를 한층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아직은 시제품을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임원진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더라도 개발 과정에서 계획이 변경되거나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실제 제품으로 등장한다면 애플워치와 경쟁하기보다, 화면에서 벗어나 건강 기록에만 집중하려는 이용자를 위한 별도 제품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카메라 탑재 ‘AI 핀’ 개발 중단…2027년 출시도 불투명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AI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 제품은 옷에 고정하거나 목에 걸어 사용하는 핀 또는 펜던트 형태로 구상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는 사용자가 있는 장소와 주변 사물 등의 정보를 시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리 AI가 사용자의 현재 위치나 바라보고 있는 대상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입니다. 이르면 2027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카메라 탑재 에어팟과 비슷한 활용법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애플은 해당 AI 핀에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포착한 장면을 AI가 분석하고, 시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시제품은 에어태그와 비슷한 크기의 얇고 둥근 원반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본체에는 알루미늄과 유리가 사용됐으며, 측면에는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도 배치됐다고 합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 제품을 이르면 2027년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개발이 보류되면서 기존 예상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개발을 완전히 취소한 것인지, 일정만 늦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S26 ‘원 UI 9’ 해외 배포 늦어지나…삼성, 안내 날짜 삭제



국내에서 배포를 시작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원 UI 9(One UI 9) 정식 업데이트가 해외 사용자에게는 예상보다 늦게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태국 뉴스룸의 최초 안내를 보고 9월 21일을 기다렸던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태국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해외 배포 일정은 당초 9월 21일로 안내됐습니다. 이후 날짜가 일주일 뒤인 28일로 바뀌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에 안내된 일정과 같아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보도자료에서는 구체적인 날짜마저 빠지고 ‘9월 중’ 배포된다는 내용만 남아 있습니다.



▲ 삼성 태국 뉴스룸의 One UI 9 출시 변경 소식을 전한 삼성 전문 팁스터 Tarun Vats의 X 게시물


일정이 바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가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아 태국 시장에 한정된 변경인지, 다른 해외 지역의 배포에도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출시 직전 오류나 성능 문제가 발견됐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현재로서는 추측일 뿐입니다.


새 인터페이스를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겠죠. 다만 지금 확실한 것은 태국 뉴스룸의 안내 날짜가 여러 차례 바뀌었고, 현재는 특정 배포일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해외 갤럭시 S26 사용자라면 업데이트 알림과 각 지역의 공식 안내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엔비디아 RTX Spark 품은 12인치 서피스? ‘미노스’ 개발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0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피스 브랜드를 주제로 현장 행사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는 ‘서피스 노트북 울트라’와 ‘서피스 RTX 데브 박스’에 관한 추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참석도 확인돼, 엔비디아의 RTX Spark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또 다른 서피스 기기 소식도 나왔습니다. IT 정보 유출자로 알려진 롤란트 콴트(Roland Quand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노스(Minos)’라는 코드명의 기기에도 RTX Spark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노스가 어떤 제품명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미노스(Minos)’ 소식을 담은 Roland Quandt의 SNS 게시글


눈길을 끄는 부분은 화면 크기입니다. 서피스 노트북 울트라가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미노스에는 12인치 화면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콴트가 제시한 사양은 메모리 24GB 또는 32GB, 저장공간 512GB 또는 1TB입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콴트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외형과 출시 시점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10월 7일 행사에서 미노스까지 공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헤일로 차기작, 액티비전이 만든다…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조직 대수술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개발 조직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일로’입니다. 오랫동안 시리즈를 이끌어 온 헤일로 스튜디오가 차기작 개발의 중심에서 물러나고, 액티비전이 새 게임의 개발과 배급을 맡습니다.


게임 전문 뉴스레터 Game File에 따르면 헤일로 스튜디오는 앞으로 기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롭 코스티치 액티비전 사장은 헤일로 차기작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HALO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Halo: Campaign Evolved’


인력 감축도 이어집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268명으로, 대부분이 헤일로 스튜디오 소속이며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관리 인력도 포함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7월 발표한 3200명 감원 계획의 일부입니다. 당시에는 계획된 감원의 절반가량이 시행된 상태였습니다.


다른 스튜디오들의 소속도 바뀝니다. ‘씨 오브 시브즈’의 레어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월즈 엣지는 액티비전 산하로 이동합니다. 옵시디언은 베데스다로, ‘지뢰찾기’와 ‘솔리테어 컬렉션’을 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캐주얼 게임즈는 킹으로 옮겨갑니다. ‘포르자’의 턴 10은 ‘포르자 호라이즌’과 ‘페이블’을 개발하는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와 합쳐집니다.


일부 스튜디오의 앞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각을 추진하던 ‘헬블레이드’ 개발사 닌자 시어리는 두 차례의 거래가 모두 무산됐다고 합니다. 회사는 폐쇄로 이어질 수도 있는 협의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개발사 언데드 랩스는 경영진에게 매각하기로 했으며, 아케인 리옹의 매각 또는 폐쇄 여부에는 새로운 소식이 없습니다.


이번 재편으로 헤일로 차기작의 개발 주체는 바뀌었지만, 새 팀의 구성과 게임의 구체적인 방향은 앞으로 공개될 정보를 기다려야 봐야 겠습니다.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PS5 게임이 실행됐다? 실험용 에뮬레이터 ‘PS5X’ 등장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 빌드를 실행하는 실험이 공개됐습니다. 개발자 데브란 코스모 위날(Devran Cosmo Uenal)은 오픈소스 PS5 에뮬레이터 ‘KytyPS5’를 엑스박스에 이식한 프로젝트 ‘PS5X’를 선보였습니다. 엑스박스의 개발자 모드에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게임은 ‘GEX 트릴로지’, ‘헬보이: 웹 오브 와이어드’,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퀘이크 II’ 등 4종입니다. 모두 엑스박스 컨트롤러 입력을 인식하며, 일부 게임에서는 소리도 재생됩니다. 다만 실제 플레이 장면이 공개된 작품은 ‘퀘이크 II’뿐입니다.



영상 속 ‘퀘이크 II’는 대체로 초당 25~45프레임으로 움직이다가 일부 장면에서는 20프레임 아래로 떨어집니다. 버튼을 누른 뒤 화면이 반응하기까지 지연도 눈에 띕니다. 게임이 실행된다는 점은 흥미롭지만, 지금 당장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기술적인 제약도 있습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는 벌칸(Vulkan)을 기본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PS5X는 에뮬레이터의 그래픽 처리 과정을 다이렉트X(DirectX)에 맞게 변환해야 합니다. 따라서 PC용 KytyPS5의 그래픽 성능이 개선되더라도 그 결과를 엑스박스 버전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위날은 PS5X를 PS5 홈브루와 합법적으로 확보한 게임 백업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빌드에는 소니의 펌웨어나 복호화 키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발 과정에 AI 도구도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현 단계의 PS5X는 엑스박스에서 PS5 게임을 폭넓게 즐기는 수단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콘솔의 게임을 실행하려는 초기 기술 실험에 가깝습니다.




DJI 네오 3, 무게 193g에 가까워지나…전작보다 28% 무겁다?



DJI의 차세대 소형 드론 ‘네오 3’에 관한 정보가 또 나왔습니다. 최근 제품 포장 사진을 통해 기체와 새로운 ‘RC 미니’ 조종기의 모습이 알려진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등록 정보로 추정되는 자료에서 무게가 확인됐습니다.


드론·액션캠·이미징 기기 전문 팁스터 이고르 보그다노프(Igor Bogdanov)가 발견한 등록 정보에 따르면, 네오 3는 앞서 알려진 모델 번호 ‘DEN326’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생산일은 2026년 9월 21일이며, 기체 중량과 최대 이륙중량은 모두 192.7g으로 표시됐습니다. 전작인 네오 2의 무게 151g과 비교하면 41.7g, 약 28% 늘어난 수치입니다.



▲ Igor Bogdanov의 X 게시물


무게가 늘어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앞서 유출된 사진에서는 프로펠러 보호대가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뻗는 형태로 바뀌고, 기체 뒤쪽에 통풍구가 추가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상단에는 새로운 센서로 보이는 부품도 있습니다.


보그다노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산업용 드론 ‘매트리스 5TD’의 등록 정보도 공개했습니다. 모델 번호는 ‘M5TD’이며, 기체 중량은 2.6kg, 최대 이륙중량은 3.05kg으로 기재됐습니다.


기존 매트리스 4D와 4TD는 배터리·프로펠러·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1.85kg이며, 최대 이륙중량은 2.09kg입니다. 유출된 수치대로라면 매트리스 5TD의 몸집이 상당히 커지는 셈인데요. 다만 등록 자료의 ‘기체 중량’이 기존 제품의 장착 상태 무게와 같은 기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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