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네덜란드 차량기구(RDW)가 발급한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슈퍼바이즈드 주행 보조 시스템의 임시 승인을 공식 인정했다.
체코 교통부에 따르면 승인 조건에 근거해 체코 도로에서도 테슬라 FSD 슈퍼바이즈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 측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곧 도로 배포를 시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럽 내 승인국 확대 및 글로벌 13개국으로 영역 확장
네덜란드 차량기구의 승인을 받아들인 체코는 네덜란드를 포함해 벨기에, 덴마크 등에 이어 유럽에서 7번째로 승인을 공식화한 국가가 됐다. 현재 테슬라 FSD 슈퍼바이즈드 시스템은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멕시코,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국에서 승인받았거나 운행이 가능하다.
체코 교통부는 네덜란드의 임시 승인 문서, 유럽 행정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 EU 차원의 논의 결과, 내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결정을 내렸다. 체코 교통부 장관은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했으며, 이용 가능한 데이터와 국가별 사례를 참고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AE 레벨 2 한계 유지... 운전자 주의 의무 필수
FSD 슈퍼바이즈드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2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부분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운전자는 상시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제어권을 가져올 준비를 갖춰야 한다. 차량 운행에 관한 모든 최종 책임은 운전자에게 돌아간다.
체코 당국은 제한 속도 준수, 도로 표지판 및 교통 법규 인식,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연동성, 운전자 감시 시스템의 실시간 작동 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봤다. 체코 교통부는 FSD 슈퍼바이즈드의 조화로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 차원의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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