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기업 사이러(Cyera)가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로부터 4억 달러(약 5,42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현지 시각 9월 22일 사이러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고, 시큐리티위크(SecurityWeek)도 이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6월 에볼루션 에퀴티가 주도한 시리즈 G에 이어지는 투자다. 이번 투자로 사이러의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약 16조 2,700억 원)를 넘어섰다.
사이러는 기업 내 모든 인간, 기계,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데이터 보안에서 시작해 올해는 데이터에 접근하는 에이전트까지 통제 범위를 확대했다. 에이전트 가디언과 사이러 엔드포인트는 AI 에이전트의 프롬프트와 응답뿐 아니라 그 사이에 일어나는 도구 호출, 데이터베이스 질의, 행동까지 기록한다. 클라우드에서부터 클로드 코드나 커서 같은 로컬 에이전트가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는 단말 기기까지 추적한다. 플랫폼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API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SaaS, 데이터베이스, 자체 구축 환경의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요탐 세게브는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이 같은 이야기를 한다. AI 에이전트를 확장하기 전에 그 에이전트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가 그 주변의 보안 구조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러는 지난 7월 인수한 오아시스 시큐리티를 통해 사람이 아닌 계정과 AI 에이전트의 신원 관리를 데이터 가시성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로는 파라마운트와 치폴레, 발볼린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 성장 에퀴티의 이리트 카한 매니징 디렉터는 “AI 보안은 향후 10년간 기업 기술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가 누구도 추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늘어나면서, 에이전트가 신뢰받는 일과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범위 사이의 간격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한은 사이러를 데이터 보안에서 에이전트 보안까지 사업을 확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사이러는 올해 들어 세 차례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1월 4억 달러(약 5,420억 원), 6월 6억 달러(약 8,140억 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누적 조달액은 14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다. 지난 7월에는 에이전트 자격증명 관리 기업 오아시스 시큐리티를 약 10억 달러(약 1조 3,600억 원)에 인수했다. 설립 이후 누적 조달액은 27억 달러(약 3조 6,600억 원)를 넘는다.
이번 투자금은 AI 보안 제품 개발, 미국 연방 시장 진출,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확장에 투입된다. 사이러는 파라마운트 같은 대기업이 AI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제하는 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수는 18개국에서 1,500명을 넘어섰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사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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