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웨이모 자율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보다 사고 위험을 낮춘다는 공개 데이터가 발표됐다.
누적 2억 7,000만 마일 운행 기반의 사고율 데이터
웨이모가 공개한 최신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무인 자율주행차의 부상 유발 사고 발생 빈도는 인간 운전자 대비 8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집계된 누적 2억 7,000만 마일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수치다.
중상 및 보행자·보행 보조 수단 사고 감소 효과
심각한 부상 이상을 유발하는 충돌 사고 수치는 웨이모에 한층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 데이터상 웨이모 차량은 중상 이상의 사고 비율을 인간 운전자 대비 95% 줄이며 사고 빈도를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보행자 부상 사고는 93% 감소했고, 자전거 및 오토바이 운전자 관련 사고도 각각 86%, 82% 감소했다.
지역별 주행 환경과 사고 빈도 비교
미국 전역의 평균 100만 마일당 사고 발생 건수(IPMM)는 1.9건 수준이지만, 웨이모가 운행되는 주요 도심 지역의 인간 운전자 부상 보고 사고 발생 빈도는 평균 3.77건으로 높다. 반면 웨이모의 운행 수치는 0.67건에 불과했다. 인간 운전자의 부상 사고율이 6.64건에 달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웨이모는 0.67건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독립적인 연구 역시 웨이모 무인 로보택시의 사고 발생률이 사람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을 입증했다. 웨이모는 누적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사의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2억 7,000만 마일을 운행하는 동안 총 841건의 부상 유발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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