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최된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강원도 인제군과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을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차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최상위 투어링카 대회인 ‘TCR 월드투어’ 및 ‘TCR 아시아’ 등 총 3개 대회가 결합돼 2년 연속으로 열린다.
'2025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그리드 워크가 진행되는 모습 (현대차)
지난 5월에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현대 N 페스티벌은 총 6개 라운드로 치러진다.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4라운드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의 전용 경주 차량이 출전해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부문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겨룬다.
함께 열리는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20여 개 권역별·국가별 TCR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위상을 지닌 대회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경주차를 앞세워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종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아반떼 N TCR로 출전 중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과 소속 드라이버 미켈 아즈코나가 나란히 팀·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미켈 아즈코나는 선두와의 격차를 불과 10포인트로 좁혀 놓은 만큼, 이번 인제 라운드가 시즌 종합 우승 향방을 가를 중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올해 7월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현대차)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킷 위에서 경주차와 드라이버를 직접 만나는 ‘그리드 워크’와 ‘피트 워크’를 비롯해 트랙을 질주하며 체험하는 ‘서킷 사파리’와 ‘N 택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N 키즈존, N 미니카, 키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공간을 마련하고, N 양산 차량과 N 퍼포먼스 튜닝 파츠 전시 및 공식 상품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 투어가 한국에서 2년 연속 개최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고객과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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