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타(HKEX: 6880)는 9월 28일 둥펑 스텔란티스 자동차기술(DSAT)과 글로벌 전략 제휴를 공개했다. 양측은 모멘타의 R7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신형 푸조·지프 양산차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공동 개발한다. ADAS는 차선 유지와 차간 거리 조절처럼 주행 중 차량이 조향과 가감속을 일부 대신하는 기능을 말한다. 월드 모델은 주변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 다음 동작을 결정하는 방식의 AI 모델이다. 협약은 9월 24일 상하이에서 서명했으며, DSAT는 둥펑자동차와 스텔란티스 등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신형 푸조·지프는 중국과 유럽, 그 밖의 해외 시장에서 판매된다. 모멘타는 제품 정의와 공동 개발 단계에 참여해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보조 주행 시스템을 조정한다. 양측은 차량 엔지니어링과 섀시 튜닝 역량을 합쳐 조향과 제동, 파워트레인 응답을 조율하고,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과 푸조의 주행 감각에 각각 맞춘다. 모멘타의 월드 모델을 적용한 DSAT 신에너지차 신차 여러 종이 2027년부터 출시되며,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함께 제공된다. 양산차 ADAS 외에 L3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과 적용도 제휴 범위에 포함된다. L3는 정해진 조건에서 차량이 주행을 담당하고 운전자는 요청을 받을 때만 개입하는 자동화 단계다.
DSAT 총경리 뤼하이타오는 푸조의 주행 성능과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지능형 기술과 결합해 중국과 해외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모멘타 최고경영자 차오쉬둥은 이번 협약으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했고, 세계 지능형 차량 개발에서 중국 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오는 2028년 세계 ADAS 시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그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멘타가 8월 31일 공개한 중간보고서에서는 상반기 양산차 탑재가 약 32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탑재는 100만 대 이상으로 집계됐고, 양산 모델 105종과 완성차업체 26곳에 적용됐다. 모멘타 솔루션을 적용한 차량은 10개 국가·지역에 수출됐다. 모멘타는 월드 모델을 양산차와 로보밴, 로보택시 사업에 공통으로 쓰는 기술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로보밴은 운전자 없이 화물을 운송하는 자율주행 밴이다.
자세한 내용은 CnEVPo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모멘타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