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국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손잡고 해외 소비자를 위한 K-브랜드 역직구 서비스를 강화한다. 다나와의 실시간 최저가 정보와 방대한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해외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몰테일은 역직구 서비스 '글로벌 쇼핑'에 다나와를 연계하고, 해외 고객이 국내 쇼핑몰의 다양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글로벌 쇼핑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쇼핑몰의 상품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을 직접 이용할 때 겪는 언어와 결제 등의 제약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다나와 연계로 해외 소비자는 국내 가격비교 플랫폼이 제공하는 실시간 최저가 정보를 바탕으로 K-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최저가 상품을 찾더라도 해당 쇼핑몰에 개별적으로 가입하고 국내 결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글로벌 쇼핑을 이용하면 이러한 과정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취급 상품군도 대폭 확대됐다. 몰테일은 그동안 자사몰 솔루션 '메이크샵'과 웹빌더·커머스 플랫폼 '식스샵'을 기반으로 한 1만 6,500여 개 제휴 쇼핑몰을 통해 패션과 뷰티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다나와가 보유한 14억 건 규모의 상품 DB가 더해지면서 PC·IT 제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해외 소비자는 기존 패션·뷰티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국내 상품을 글로벌 쇼핑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 부담도 줄였다. 글로벌 쇼핑은 별도의 글로벌 쇼핑몰 구축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자사몰을 통해 해외 판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판매자를 대상으로 신청비와 운영비, 수수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해외 판매를 위한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쇼핑몰도 기존 판매 환경을 유지하면서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몰테일은 이번 다나와 연계를 시작으로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유명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채널과 추가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품군과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려 역직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카테고리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유명 백화점 및 여러 채널들과 협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해 앞으로 글로벌 쇼핑을 K-브랜드 역직구의 핵심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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