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Series by Marriott)’가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첫 호텔은 서울 구로에 문을 연 ‘아늑 시그니처 호텔 서울 구로,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다.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는 각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은 호텔 브랜드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은 컬렉션 브랜드다. 지역 고유의 개성과 이야기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객실, 무료 와이파이 등 기본에 충실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각 호텔의 지역성을 경험하는 동시에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2025년 인도에서 처음 선보인 뒤 2026년 4월 일본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한국까지 영역을 넓혔다. 올해 말까지 서울 인사동과 인천 구월, 부산 해운대에 3개 호텔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아늑 시그니처 호텔 서울 구로는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 자리한 17층 규모 호텔로, 총 104개 객실과 스위트를 갖췄다. 구로와 가산,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약 16km,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약 57km 떨어져 있다.
호텔은 한국의 휴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아늑(Anook)이라는 이름도 편안하고 포근한 상태를 의미하는 한국어에서 가져왔다. 사우나와 식사, 숙면으로 이어지는 ‘리커버리 리추얼(Recovery Ritual)’을 주요 투숙 경험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객실은 스탠더드 룸부터 주니어 스위트, 펜트하우스 스위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장기 투숙과 비즈니스 출장 수요를 고려해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43인치 LED TV, 업무 공간을 갖췄으며, 일부 스위트에는 별도 거실이나 객실 내 월풀이 마련돼 있다. 아늑 레스토랑에서는 한식을 선보이며,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비즈니스센터, 루프톱 라운지, 야외 테라스도 마련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크리스티아노 리날디(Cristiano Rinaldi) 아시아태평양 숙박 상품 & 서비스 총책임자는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를 통해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은 호텔 그룹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메리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휴식 신현욱, 김준하 공동대표는 “한국의 여행 수요가 도심 중심부를 넘어 일상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숙박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아늑 시그니처 호텔의 객실 요금은 1박당 10만 원대(10월 투숙, 9월 29일 검색 기준)로 책정돼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