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실패한 신약 후보를 AI로 다시 찾아내는 캐나다 스타트업 바이오실(Biossil)이 1억 5,300만 달러(약 2,089억 원)를 유치했다. 현지 시각 9월 28일 글로브앤드메일이 처음 보도했고, 베타킷이 회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했다.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650억 원)로 평가됐다.
투자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이끌며 대부분을 부담했다. 파운더스펀드와 콰이어트캐피털, 모던캐피털, 골든벤처스, 파나셰벤처스, 듀크대 기금, 아부다비투자위원회가 참여했다. 캐나다 기업 등록 자료에는 주당 28.69달러에 우선주 537만 주를 발행한 기록이 있으며, 직전 라운드 주당 가격의 3배 수준이다.
바이오실은 오픈AI의 대형 언어 모델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후기 임상에서 실패한 약물 가운데 가능성이 있는 분자를 찾고, 이를 사들이거나 사용권을 확보한다. 지금까지 분자 12종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임상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약물 후보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사용한다.
7월에는 서밋 테라퓨틱스로부터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 difficile) 감염 치료용 항생제 리디닐라졸을 인수했다. 3상 임상에서 실패한 약물로, 계약금 50만 달러에 최대 1억 45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과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바이오실은 2023년 토론토에서 설립됐다. 토론토대 법학 전공 출신인 앤서니 무샨타프(Anthony Mouchantaf)가 CEO를, 내과 전문의이자 분자바이러스학 박사인 알렉산더 모사(Alexander Mosa)가 최고과학책임자를 맡고 있다. 1년 전에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와 파운더스펀드가 공동으로 이끈 4,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베타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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