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국제평화재단 산하 카네기 차이나의 데이미언 마(Damien Ma)와 빈이 양(Binyi Yang)이 9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위 AI 연구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뀌었다. 2025년 최상위 AI 연구자의 41%가 중국에서, 34%가 미국에서 일했다. 2022년에는 미국 46%, 중국 27%였다.
연구진은 AI 분야 최고 학회로 꼽히는 뉴립스(NeurIPS) 2025에 채택된 논문 5,823편의 저자 2만 5,677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학부부터 현재 직장까지 경력이 확인되는 1만 280명을 추적했다. 경력 정보는 학회 논문 심사 플랫폼 오픈리뷰(OpenReview)에 연구자가 직접 적은 내용이며, 자료 정리에는 클로드 코드와 오픈AI 코덱스를 사용하고 사람이 검수했다.
중국에서 학부를 마친 연구자 비율은 2022년 46%에서 57%로 증가했고, 미국 학부 출신은 13%였다. 중국 학부 출신이 중국에 남는 비율도 57%에서 69%로 높아졌다. 연구진은 중국 AI 업계의 일자리 증가와 중국인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비자 규제 강화를 원인으로 제시했다.
인재 유지율은 미국이 89%로 가장 높고, 한국이 77%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69%로 유럽(60%)을 앞섰다. 다만 연구진은 유럽 결과가 표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가 일하는 기관 순위는 베이징대가 1위로, 2022년 1위였던 구글을 앞섰다. 카이스트는 12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국립대는 13위, 난양공대는 16위로 처음 20위 안에 들었고, 취리히 연방공대와 옥스퍼드대는 상위 순위에서 빠졌다.
미국에서 일하는 연구자 가운데 중국 학부 출신 비율은 4%포인트 높아져, 미국은 여전히 해외 인재가 더 많이 유입되는 나라로 나타났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8월 H-1B 비자 신청에 10만 3,26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제안했으며, 아직 시행되지는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카네기 차이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카네기국제평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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