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이 출시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전용 모델을 포함할 경우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17만대를 기록하며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 국산 SUV 기준으로는 최초로 1,000만대 고지를 밟았다.
현지 생산 체제 전환 및 미국 시장 중심 성장
투싼의 가파른 성장세는 현지 생산 확대 전략과 맞물린다. 초기 4.0%에 불과했던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은 미국과 체코 등 주요 기지 구축을 바탕으로 76.0%까지 확대됐다. 누적 해외 판매량 중 현지 생산분이 60.6%를 차지하며 관세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기여도가 높다. 미국 누적 판매량은 222만대를 기록해 전체 해외 판매의 23.1%를 차지했다. 2021년 도입된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도 30% 안팎을 지속 유지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안전성 평가 및 수상 실적
상품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 IIHS 평가에서 3세대부터 최우수 등급인 TSP+를 받았으며, 4세대 모델 역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TSP+를 유지 중이다. 영국 탑기어와 왓 카, 미국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등 세계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 공개 및 미래 전망
현대차는 4세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명 NX5의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공개했다.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철학을 적용한 정통 박스형 SUV 스타일로 변모했으며, 국내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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