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들이 AI의 미래를 정하는 과정에서 더 큰 발언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현지 시각 9월 29일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개발도상국 대표들이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테레즈 카이큄바 와그너 콩고민주공화국 외무장관은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AI 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을 다른 곳에서 설계된 기술의 단순한 사용자 역할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의 기술 전환이 지난 수십 년의 경제적 불균형을 재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81차 유엔총회 의장인 칼릴루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은 4년 전 유엔 토의에서 AI를 언급한 대표단은 5곳이었지만 올해는 128곳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AI를 설계하고 이익을 얻는지, 누가 위험을 떠안고 피해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지를 물으며 AI를 거버넌스 문제로 규정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이 전력과 통신망, 기술 역량 격차를 빠르게 좁히면 AI로 10년 만에 100년 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AI가 향후 10년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를 약 4%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AI 위험을 기후 위기와 비교하며 두 문제가 “같은 이야기의 다른 장, 즉 권력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존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는 AI가 잘못 관리되면 “불평등을 심화하고 핵심 시스템을 노출하며 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개발도상국을 의존 상태로 남겨 둘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위험을 “사기”라고 일축해 왔으며, 유엔에서도 기후 변화처럼 과장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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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스포크스맨리뷰에 게재된 로이터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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