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철민 상무(사진 왼쪽), 대상 수상자 정이든씨가 1년 이용권으로 제공 받은 디 올 뉴 아반떼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올라타기 무섭게 스마트폰 화면에만 고개를 묻는 아이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마을의 전설이나 명소의 유래를 실시간 동화로 듣고 가족과 함께 퀴즈로 풀어볼 수 있다면 차 안의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현대차가 주최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이든 씨의 ‘창밖동화’는 스마트폰에 갇힌 이동 시간을 온 가족이 함께 교감하는 즐거운 여정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했다.
‘창밖동화’는 차량의 실시간 위치 정보(GPS)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주행 경로에 맞춰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동화를 생성해 들려주고 관련 퀴즈 콘텐츠를 제공해 차 안의 아이와 보호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을 수상한 정이든 씨는 “장거리 이동 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몰두하지 않고 창밖 풍경과 지역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기획했다”며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한 목적지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 달 30일, 정 씨에게 부상으로 SK렌터카를 통해 '디 올 뉴 아반떼' 1년 무상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의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 비전을 고객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고객의 실제 목소리를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가 활용됐고 치열한 심사 끝에 ‘창밖동화’를 비롯한 16개 아이디어가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들의 실제 서비스 상용화 및 개발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완성도를 높여 내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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