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이 현지 시각 9월 30일 RSS 피드 지원을 11월 13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레딧은 RSS가 “대규모 스크래핑과 자동화된 악용의 주요 경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RSS는 웹사이트의 새 글을 표준 형식으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피드 기술로, 블로그가 유행하던 시기 뉴스 리더 앱의 구독 수단으로 널리 이용됐다. 스크래핑은 프로그램으로 웹페이지 데이터를 대량 수집하는 작업이다.
레딧은 공개 API도 2027년 3월까지 종료한다고 밝혔다. API는 외부 프로그램이 레딧 데이터에 접근하는 창구로, 소셜 리스닝 도구와 연구자용 도구, AI 비서 등이 이를 통해 레딧 대화를 활용해 왔다. 테크크런치는 공개 API가 닫히면 AI 비서가 레딧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레딧과 상업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전했다.
레딧은 이용자 게시글을 AI 학습용으로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2분기 광고 외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300만 달러(약 583억 원)였다.
RSS로 알림을 받아 온 모더레이터에게는 디스코드 릴레이 앱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모더레이터는 커뮤니티 게시판을 관리하는 자원봉사 운영자다. 레딧은 커뮤니티 운영 밖의 용도로 RSS를 이용하던 경우에는 대체 수단이 없다고 밝혔고, 모더레이터들은 게시판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레딧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글 중심의 구버전 사이트 ‘올드 레딧’에 로그인한 모더레이터와 최근 90일 안에 올드 레딧을 이용한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사유로 스크래핑과 자동화 트래픽을 들었다. 승인받은 외부 앱과 봇 개발자는 2027년 1월 12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은 개발자의 API 접근은 차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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