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현지 시각 9월 30일 가을 제품 업데이트에서 숙소를 찾는 AI 검색 기능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설정을 켜고 문자나 음성으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되고, 검색을 시작하면 입력 내용에 맞춘 필터가 자동으로 제시된다. 예를 들어 ‘아기’를 입력하면 아기 침대와 놀이터, 어린이 책과 장난감 같은 필터가 추가로 표시된다.
에어비앤비는 AI로 숙소의 특징을 요약해 보여 주고, 위시리스트에 저장한 숙소를 AI 요약과 후기로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챗봇 형태의 화면을 피해 왔고, 2월에 새 검색 기능을 예고한 바 있다.
체스키는 테크크런치에 “AI 검색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검색을 구현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1,000억 달러(약 135조 원)가 오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AI 검색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며 “누구나 바이브 코딩으로 검색 기능을 개발할 수 있지만, 전환율을 떨어뜨리지 않는 검색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AI에 지시해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전환율은 검색한 이용자가 실제 예약까지 이어지는 비율을 말한다.
에어비앤비는 일부 지역에서 식사 배달과 세탁, 유아용품 대여, 스키와 보트 대여 서비스를 새로 제공하고, 식료품 배달 지역도 확대한다. 여행자가 지인들의 지난 여행이나 예정된 여행을 지도에서 확인하고 어디에 묵었는지, 어떤 체험을 했는지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여행 기록을 공유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 후기 등을 바탕으로 식당과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동네 안내 페이지도 제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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