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현지 시각 9월 30일 차세대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Gemini 4 Argon)’을 공개했다. 코라이 카부쿠오글루 구글 딥마인드 수석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에서 아르곤이 장시간 코딩과 전문 지식 업무, 사이버 방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평가 딥스웨(DeepSWE) 1.1에서는 77.9%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9to5구글이 정리한 구글 비교표에서 클로드 오퍼스 5.5는 74.2%, GPT-6 아스트라는 74.1%였다. 재피어(Zapier)의 업무 자동화 평가 오토메이션벤치(AutomationBench)에서는 51.3%로 1위였고, 금융과 법률, 세무 과제를 묶은 발스 인덱스(Vals Index)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반면 프런티어SWE v2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65.5%로 아르곤의 55.0%보다 높았고, 터미널-벤치 4.0에서는 클로드 오퍼스 5.5가 앞섰다.
출력 한도는 기존 6만 4,000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확대됐다. 토큰은 모델이 글자를 처리하는 단위로, 출력 한도가 커지면 긴 코드나 보고서를 한 번에 작성할 수 있다. API 가격은 도입 기간 동안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이며, 도입 기간이 끝나면 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가 적용된다. 클로드 오퍼스 5.5의 출시 가격(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과 비교하면 도입 가격은 절반이고 정식 가격은 같다.
구글 사내에서는 아르곤 에이전트 여러 개가 전체 서버의 성능 기록을 분석해 메모리 최적화를 스스로 적용했고, 구글 데이터센터에서 300TiB 이상의 메모리를 확보했다. 이 밖에 양자 알고리즘 기준선 대비 40% 개선, C·C++ 코드를 러스트로 옮기는 작업 등에 사용됐다.
현재는 구글이 선별한 사이버 방어 기관에만 ‘페어윈드(Fairwind)’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구글은 이후 유료 API 고객과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 공개 전에는 사이버·생화학 무기 오용 차단과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를 강화한다.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은 웹페이지나 문서에 숨긴 명령으로 AI를 조작하는 공격을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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